아파트 대표 바꿨더니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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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런대표찾아요 작성일24-01-08 15:12 조회359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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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 단지 대표가 비용을 절감하면서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파트 대표 잘 뽑으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 A씨는 단지 내 마대포대 100개 분량의 낙엽을 2022년 폐기물 처리 업체에 의뢰해 처리했다. 이때 5톤 차량 1대가 동원 돼 66만원 비용을 지불했다. 그러나 지난해 새 대표는 당근마켓을 이용해 한 농장에 무상으로 낙엽을 보냈다. 처리비는 없었다.
해당 아파트는 공지문에 "처리비를 지급하지 않아 관리비가 절감되고 농장에서는 친환경 퇴비를 사용해 잡풀이 없고 벌레도 생기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썼다. 또 "폐기물로 소각할 경우 일산화탄소 발생으로 지구환경 오염과 지구 온도상승으로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했다.
대표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단지 내 도로 차선을 긋는 데 업체에 맡길 경우 660만원이 들자 페인트를 사서 직원들과 직접 페인트칠해서 페인트 비용 66만원만 들었다.
누리꾼들은 칭찬과 함께 이권에 눈이 멀어 일 잘하는 대표를 흠집내는 풍토를 꼬집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트집파와 동대표파로 나뉘어서 싸우는데 서로 고소 고발하며 아파트가 시끄러워지고 동대표를 지원하던 입주민들도 입에 오르내리면서 동대표 지원자들이 하나둘 자취를 감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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