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거리에 쏟아진 바퀴벌레 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선일보 작성일22-11-01 11:02 조회360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관련링크
본문
31일 오후 부산진구 서면 거리에서 바퀴벌레 떼가 출몰한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서면 바퀴벌레떼 비상”이라는 제목의 영상 여러 개가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서면 거리에 갈색 바퀴벌레 수십마리가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성인 남성 2명이 바퀴벌레 약을 뿌리는 모습도 담겼다. 다른 영상에서 이 남성들은 빗자루로 죽은 바퀴벌레들을 거리 한가운데로 모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놨다. 지진 전조 현상이 아니냐부터 건물 철거, 하수구 역류 등의 의견을 내놨다.
그러나 이유는 방역 조치 때문이었다. 소독약을 피하기 위해 바퀴벌레들이 하수구 밖으로 나온 것이다. 영상이 촬영된 곳은 음식점이 밀집한 도심 지역으로, 바퀴벌레 등이 자주 출몰하는 곳이다.
바퀴벌레 떼를 눈앞에서 목격한 서면의 한 상점 매니저는 이날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오늘 낮 1시40분쯤 보건소에서 방역을 했다. 하수구 등에 방역 소독을 했는데 갑자기 바퀴벌레가 떼로 올라왔다”고 전했다. 부산진구보건소 감염병 대응팀 관계자는 조선닷컴에 “신고 또는 방역 요청이 들어오면 방역 처리를 한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