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토크토크 > 자유게시판 > 커피값보다 싼 마트 초저가 와인, 그 이유는? [출처] 커피값보다 싼 마트 초저가 와인, 그 이유는?|작성자 명욱의 동네술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apt2you
공공시설예약서비스
김해낙동강레일파크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목재문화체험장
분성산 생태숲
생림오토캠핑장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
기업정보포털
김해의생명센터
김해통합도서관
김해전자책도서관
글로벗도서관
초등사이버학습
중등사이버학습
EBS수능방송
e-평생학습원
김해시교통정보
가야뜰
김해시보
김해시청축구단
재난안전대책본부
자전거홈페이지
김해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해청소년문화의집
김해분청도자관
대성동고분박물관
화포천습지생태공원
기후변화홍보체험관
의회인터넷방송서비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김해문화재단
국립김해박물관
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인터넷자동차공매
김해시인터넷
김해시도로망정보
중소기업육성자금
주정차 단속알림 서비스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상하수도사업소
차량등록사업소
장유출장소

자유게시판

커피값보다 싼 마트 초저가 와인, 그 이유는? [출처] ..

페이지 정보

작성자 와인 작성일21-02-15 10:51 조회178,229회 댓글1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첨부파일

본문

초저가 와인은 왜 이렇게 저렴할까?

저가 와인의 기준에 대하여

국내 와인 시장이 뜨겁다. 멋진 레스토랑과 와인바가 아닌 홈술, 혼술로 마시는 마시는 와인 시장이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홈술, 혼술하면 애처롭게 소주나 맥주 한잔 하던 모습. 하지만 해외여행도 가지 못하고, 외부 활동도 줄어든 상태에서 오히려 살짝 부띠끄한 느낌이 지금의 트랜드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공격적인 와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초저가 와인을 펼치고 있는 것도 큰 몫을 한다. 커피보다 저렴하다는 전대미문의 5000원 미만의 와인 공세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본질적으로 고가 와인과 저가 와인의 차이는 무엇일까? 단순히 맛일까?

<직접 비교시음을 해본 마트 3사의 초저가 레드 와인. 왼쪽부터 홈플러스 카퍼 릿지(카베르네 쇼비뇽 포도 품종), 이마트 도스 코파스(카베르네 쇼비뇽 포도 품종), 레알 푸엔테(템프라니요 포도 품종)

정확하고 세밀한 포도 산지를 지향하는 고가의 와인

고가 와인에 대한 기준은 간단하다. 얼마나 좋은 원료로 세밀하게 만들었냐로 가격을 결정한다. 여기에 역사성, 신뢰성 등이 들어간 브랜드 파워가 크게 한몫한다. 원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성이다. 단순히 지역이름만 나열된다고 좋은 와인은 아니다. 포도 산지에 대한 정확한 지역명이 나올 수록 가격이 높아진다.

단순한 프랑스 와인보다는 보르도(Bordeaux) 지역이, 보르도 와인보다는 그 안의 메독(medoc) 지역이, 메독보다는 뽀이약(Pauillac), 생줄리앙(Saint-Julien), 마고(Margaux) 등의 구체화된 지역에서만 생산되면 더욱 가격이 높아진다. 우리 쌀에 비유하자면 단순한 국내산보다는 이천 쌀이 좋고, 농사를 지은 논까지 알려준다면 더욱 고급이 된다는 의미다. 즉 출처가 세밀해지고 정확해지면 고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이렇게 포도 산지를 한정짓고 와인을 만들다보면 원료 수급 등에 불편한 점이 많다. 하지만, 신뢰성은 높아진다. 그래서 관리도 더욱 철저히 들어간다. 품이 많이 들어간 포도로 좋은 와인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영어식으로 표현하자면 하나의 포도 밭에서 나왔다는 싱글 빈야드(Single Vineyard). 이번에 초저가로 나온 제품 중에서 싱글 빈야드과는 거리가 있다.

산지의 범위가 넒은 저가 와인

저렴한 와인들은 이러한 범위가 넓은 곳이다. 아예 국가를 넘나드는 경우도 많다. 프랑스 와인 중에 이러한 와인들이 꽤 있다.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에서 와인원액을 수입해서 프랑스에서 병입, 대량으로 해외로 수출하는 경우다. 그래서 산지가 불분명한 프랑스 와인보다는 차라리 산지가 적혀진 신대륙 와인이 믿음이 간다는 부분이 바로 이러한 부분이다. 이번에 출시한 초저가 와인 중에 신대륙 와인이 많은 이유도 이러한 것으로 연결된다. 그래서 프랑스, 이탈리아 와인보다 가성비가 좋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다만 스페인산의 경우 유럽에서도 상당히 저렴한 축에 속한다. 벌크로 해외로 수출하는 경우도 지극히 많아서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 판매되는 매실주 중 일부 제품은 이 스페인산 화이트 와인이 들어간다. 알고보면 매실주는 매실만 들어가는 것이 아닌 것이다.

숙성기간이 긴 고가의 와인, 짧은 숙성을 진행하는 저가 와인

이마트 초저가 와인 도스 코파스

숙성기간에서도 고가와 저가는 차이를 보인다. 당연히 고급 제품들은 숙성기간이 길다. 스페인의 와인 등급 중 크리안자(Crianza) 등급는 6개월이상 오크 숙성에 병입숙성까지 총 24개월, 리제르바(Reserva)) 등급 제품은은 12개월 오크 숙성, 병입숙성까지 총 36개월 법적으로 숙성시켜야 하며, 그랑 리제르바(Grand Reserva) 등급 제품은 18개월 오크 숙성에 60개월 이상을 법적으로 숙성시켜야 한다. 공간 및 관리, 시간에 공을 들여야 고급 제품이 되는 것이다. 그러며 맛이 더 묵직해 지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저렴한 제품 들은 6개월~ 1년 이내로 숙성한 경우가 많다. 오래 저장하면 저장할 수록 비용이 더 들기 때문이다. 대신에 맛은 상대적으로 장기숙성 제품보다 가벼운 맛이 나는 경우가 많다. 김준철 와인스쿨의 김준철 원장은 저가의 와인은 구입한 후 최대한 빨리 마시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오랫동안 보관을 위해 만드어진 제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고가는 오크통에 숙성, 저가는 오크칩을 넣어 숙성

고가의 저가의 제품은 숙성용기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저렴한 제품은 고가의 오크통보다는 오크나무 칩 등을 이용, 스테인레스 저장고에 넣고 오크나무의 맛과 향을 침출시킨다. 이렇게 되면 따로 오크통 저장고도 필요없어지며, 발효된 발효조에 오크칩만 넣어주면 완성된다. 공정이 확 줄어드는 것이다. 참고로 오크통 숙성은 주로 레드 와인에 해당된다.

고가는 통나무껍질로 만든 코르크, 저가는 조각을 모아 만든 코르크

롯데 마트 3900원 와인 레알 푸엔테

와인의 가격은 코르크 마개에서도 차이를 발견 할 수 있다. 고가의 와인은 참나무 껍질을 그대로 코르크 마개로 만드나, 저가의 와인은 코르크 마개를 만들고 남은 조각을 가지고 다시 가공 및 접착하여, 코르크 마게 형태로 만들어 낸다. 쉽게 이야기해서 천연 코르크와 합성 코르크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인공 코르크는 조각을 모아 가공한 만큼 수명이 짧다. 그래서 와인을 여는 과정에서 오크 조각이 떨어지기도 쉬워 괜한 불쾌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초저가 와인. 왼쪽부터 이마트 도스 코파스, 롯데 마트의 레알 푸엔테, 홈플러스의 카퍼 릿지

그래도 뛰어난 가성비

이번에 대형 마트에서 선보인 홈플러스의 '카퍼 릿지(COPPER RIDGE)', 이마트의 '도스 코파스(DOS COPAS)', 그리고 롯데 마트의 '레알 푸엔테(REAL FUENTE)' 역시 이러한 저가 와인의 기준을 가진 부분이 많다. 워낙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충분히 이해가 간다. 일단 우선 숙성기간이 짧다. 6개월~ 1년 미만의 제품이 많다. 원산지는 미국산 카퍼릿지(COPPER RIDGE)만 캘리포니아 정도는 소개가 되었지만 세부적인 나파벨리, 소노마 벨리 세부적인 유명 와인 산지 등은 기입이 되지 않았다. 도스 코파스와 레알 푸엔테는 현지에서 판매되는 와인이 아닌,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자체 OEM으로 제작한 와인으로 보인다. 해외에서 같은 맛의 와인을 판매할 수는 있으나, 대량생산을 통해 저가로 판매해야하는 비즈니스의 성격 상, 브랜드를 아예 달리한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 초저가 와인 카퍼 릿지

다양한 나라의 와인이 혼재된 이마트 도스 코파스

그래서 도스 코파스 와인 시리즈는 다양한 나라의 와인이 혼재되어 있다. 카베르네 쇼비뇽은 칠레산이며, 레드 블렌디드(Red Blended)라는 제품은 스페인산이다. 여기에 프리미엄급(8,900원)으로 만든 리제르바는 포르투칼산이다. 도스 코파스 카베르네 쇼비뇽은 약 8개월 숙성, 리제르바 제품은 1년을 숙성했다고 한다. 도스코파스 리제르바 (Reserva)제품에는 'vinho regional lisboa'라고 적혀있는데 이것은 와인 산지가 리스보아(lisboa)라는 지역이라는 의미다. 칠레산인 도스 코파스 카베르네 쇼비뇽에도 원산시 표시는 있다. 바로 센트럴 벨리(Valle Central)라는 곳. 칠레에서 가장 많은 와인을 생산하는 곳이다. 이 센트럴 벨리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칠레 와인 산지인 마이포 벨리가 있다. 하지만 역시 세부 산지까지는 공개하고 있지 않다.

댓글목록

래드썬님의 댓글

래드썬 작성일
앗따마종류도징허개많내구료잉
그고무그면코빨개지는거아뇨?
 
1월시세보기
인터넷언론사 등록정보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아00028

제호 : 장유넷

등록년월일 : 2006-06-09

발행년월일 : 2006-06-09

편집인 : 박동현

편집인 : 박동현

사업자등록정보

주소 : (50989) 경상남도 김해시 번화1로84번길 34, 305호(대청동, 네오프라자)

사업자등록번호 : 615-81-44060

상호명 : 주식회사장유넷

TEL : 055-313-9924~5

FAX : 055-313-9922

E-mail : jsinmun@daum.net

웹하드 : 바로가기(jangyunet/3139924)

계좌번호 : 농협 817041-51-002964


Copyright © 2003-2012 by Jangyu.net All Rights Reserved.
* 장유넷의 모든 내용과 포맷의 저작권은 주식회사장유넷에 있으며 무단 도용을 금합니다.*
Since 1997. 07

40769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