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검사로 다운증후군 99% 가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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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리 작성일19-06-19 12:55 조회292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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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산모 혈액으로 태아의 다운증후군 여부를 100% 가깝게 판별할 수 있는 산전검사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유산 위험이 있는 양수검사와 같은 기존 검사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산모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권하정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바이오분석표준센터 선임연구원 연구진은 임신 10주 이상 된 산모의 혈액으로 태아의 다운증후군을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혈청표준물질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인철 표준연 책임연구원은 "양수검사를 하기 전에 일차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을 가려낸 뒤 양성 반응을 보인 산모들에 한해 양수검사를 실시한다면 이전보다 좀 더 보편적인 다운증후군 산전검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모자보건법' 시행령 제14조에 의거해 '본인 또는 배우자가 대통령령이 정하는 우생학적 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 '임신의 지속이 보건의학적 이유로 모체의 건강을 심히 해하고 있거나 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등에 한해서만 합법적인 임신중절수술이 허용된다.
다운증후군은 의사의 확진과 위 경우에 해당한다는 진단 내용이 입증돼야만 낙태가 가능하다. 다만 지난 4월 헌법재판소가 낙태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리면서 임신 14주 이내 낙태를 허용하는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잇달아 발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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