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의 기억 속에 잠입 술을 최고로 중요시 하는 직업이 있다고 칼베리안에게 설명을 

들은 적이 있었다. 실력이 있는 자라해도 언제 어디서 공격을 할지 모르는 것에 대해 항상 

조심해야할 존재 어쌔신. 분명 눈앞의 여자는 전형적인 어쌔신의 복장이었다. 칼베리안이 

어쌔신의 입장으로 서연에게 아무 때나 틈만 나면 기습을 하며 지낼 때가 있었다. 

드래곤이라면 마법으로 자신의 생명의 마나를 차단해서 서연의 감각에 느껴지지 않을 수가 

있기 때문에 공격을 당하는 서연은 상당히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또 바로 앞에서 

공격을 하고 있어도 칼베리안의 존재감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기척을 지우기까지 

했다.  

  마법을 쓰지 않은 칼베리안의 수준은 아니지만 서연 자신이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마나의 

기운 말고는 기척을 느끼기 힘들다는 것에 인간으로서는 대단한 실력의 어쌔신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붉은 입술을 살짝 다물고 서연을 바라보는 눈빛에선 그 어떤 감정도 읽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서연은 상대가 미세하게 동요 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 

<a href="https://www.bs79.co.kr" target="_blank" title=" 부스타빗"> 부스타빗</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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