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조만강 생태공원이 꽃이 흐드러지는 명품 꽃단지로 변모한다.

김해시는 시민의 이용이 저조한 조만강 생태공원 활성화를 위해 둔치 10ha에 양귀비, 해바라기, 코스모스를 심어 명품 꽃단지를 조성한다.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가 칠산이동마을 방면 둔치 7ha에 먼저 꽃을 심고, 내년에 장유 아울렛 방면 3ha를 추가로 조성해 꽃단지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아치교, 탐방로, 휴식공간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내년 5월에는 양귀비꽃 축제를 개최하는 등 조만강 생태공원을 시민의 휴식공간은 물론 관광자원으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농업기술과 관계자는 "조만강 명품 꽃단지가 완성되면 4~5월에는 양귀비가, 8~9월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만개해 장관을 이룰 것"이라며 "함안 둑방 못지 않은 꽃천지가 될 수 있도록 조성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