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층 보다 1층 집값이 더 많이 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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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소가치 작성일17-02-14 10:08 조회844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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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으로 건물 띄운 '필로티' 설계 "1층이지만 2층 사는 기분"
필로티 공간엔 입주민 카페, 놀이터 등 커뮤니티시설 들여
# 5살, 6살 연년생 두 아들을 둔 A씨는 요즘 층간소음 때문에 고민이 많다. 아이들이 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아랫집 이웃과 갈등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층간소음 걱정이 없는 1층으로 이사 가려니 아내가 반대하고 나섰다. 위험하기도 하고 사생활이 그대로 노출되는 게 꺼려진다는 게 이유다.
# 4살, 6살 자녀를 둔 주부 B씨는 최근 15층에서 필로티가 있는 1층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아이들의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서 층간소음 분쟁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최근 1층으로 이사 오고부터는 아이가 집에서 뛰고 공놀이를 해도 걱정이 없다”며 만족해 했다.
일반적으로 1층 가구는 아파트 전체 층 가운데 선호도가 가장 낮다. 층간소음으로부터는 자유로울 수 있지만 외부에 그대로 노출돼 안전 문제, 사생활 침해 등이 우려되는 탓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 문제를 보완한 설계 방식이 도입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필로티’ 설계다.
분양업계 전문가는 “필로티 설계는 기존 저층부 아파트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데다 최근 층간소음 최소화, 단지 내 조경 조망 등 장점이 부각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며 “저층 가구인 만큼 분양가는 다른 층과 비교해 저렴하지만 희소가치가 높고 수요가 꾸준해 이후 가격은 상층부와 비슷한 수준으로 오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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