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우정의 동반자가 되었어요”-

중국 무석시북고급중학 대표단은 8월 24일(수) 오후 김해대청고등학교(교장 정욕옥)를 방문하여 4박 5일간의 일정을 시작하였다. 방문기간 동안 무석시북고급중학 학생들은 학교수업참여, 홈스테이, 한국어 학습, 한국문화체험 등등의 교류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28일(일) 모든 방문행사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지난 3월 말, 김해대청고등학교는 중국 강소성 무석시 소재의 시북고급중학(우리나라의 고등학교)과 자매결연을 위한 협약(2016년~2020년)을 체결하고 무석시북고급중학의 교사와 학생을 초청한 바 있다.

이번 무석시북고급중학 대표단의 방문 중 교류활동을 통해 양교는 상호문화체험을 바탕으로 민족, 언어, 국가 등에 대한 이해를 넓혀 국제적인 안목을 기르고 동아시아의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데 뜻을 모았다.

무석시북고급중학 대표단 인솔 교사인 왕즈훼이(王志？)는 인사말에서,
“전혀 다른 두 문화의 두 국가에서 온 학생들을 한 곳에 모아 놓고 서로의 세상을 공유하는 법을 가르치는 책은 세상 어디에도 없으며 이러한 영화도 없을 뿐만 아니라 대체 가능한 학교 교육과정도 없다.”고 하고, 이번 체험과 교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우리 학생들이 공동의 과제를 고민하고 질문하고 해결하며 서로 공유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우정의 동반자가 되어가는 모습을 자랑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고 하였다.

김해대청고등학교 정용옥 교장은 환영사에서,
“중국 무석시북고급중학과의 자매결연으로 우리학교 학생들이 중국문화체험 및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중국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또, 중국의 교류학생들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우수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역량도 확충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