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힘으로 ‘창원광역시’ 승격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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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5-03-25 14:24 조회413회 댓글3건 내용복사 즐겨찾기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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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광역시 승격에 시민들이 나섰다. 구심점은 지역 각계각층의 대표들로 구성된 ‘창원광역시승격범시민추진협의회’다. 범시민추진협의회는 지난 18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범시민추진협의회 구성= 이날 창립총회에서 위원들은 회장선출, 협의회 운영규정(안), 임원진 구성안, 위원회 구성안, 고문 추대안, 2015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안 등을 의결했다.
회장에는 김철곤 전 창원시의회 의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고, 부회장에는 김형봉 전 진해시의회 의장, 김이수 통합 창원시의회 초대 의장, 최팔관 창원상공회의소 부회장, 전서훈 창원산단 경영자협의회 회장, 임영주 마산문화원장 등 5명이 선임됐다.
범시민추진협의회에는 △운영위원회(위원장 강인호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회장) △기획분과 위원회(위원장 강정운 창원대 교수) △홍보분과위원회(위원장 전지수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 △대외협력분과위원회(위원장 황장춘 창원소방본부소방발전위원장) 등 4개 위원회를 두고 협의회 운영, 사업기획 및 조사연구, 시민 홍보 및 서명운동 전개, 대외협력활동 등을 전개해 나간다.
◆서명운동 돌입 등 활동계획= 범시민추진협의회는 이날 창립총회 및 출범식과 더불어 광역시 승격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홍보하며 범시민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서명운동은 올 연말까지 70만 명 이상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108만 시민의 염원을 결집하고 승격 추진의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5월에는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해 광역시 승격 추진 전략 모색 및 공감대 확산에 나서고, 9월에는 국회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 이슈화를 위한 대외협력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내년에는 100만 시민 궐기대회를 열어 광역시 승격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한편, 국회ㆍ청와대ㆍ중앙부처 등에 광역시 승격 입법 청원서 및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법률안 발의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협의회 출범 의의 및 전망= 범시민추진협의회 출범은 그동안 행정 중심의 ‘광역시 승격’ 추진 운동이 시민 중심으로 전환됨을 의미한다. 창원시와 108만 시민이 한 목소리를 내며 공동 대응해 나갈 광역시 승격 운동의 큰 동력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출범식에 경기도 수원시 염태영시장과 이찬열 국회의원이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와 수원시 등 수도권 100만 이상 대도시들과의 공조체제 구축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특히, 염태영 수원시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 추진은 우리나라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 의사를 내비쳤다.
김철곤 범시민추진협의회장은 “인구 108만의 창원이 다른 도시와의 경쟁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광역시 승격이 반드시 필요하며, 광역시 승격 운동의 주체인 시민 모두가 나서 염원과 에너지를 모으고 폭발시켜야 꿈이 이루어 질 것”이라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사진설명: 창원광역시승격범시민추진협의회 위원들이 지난 18일 창립총회를 가진 직후 기념촬영을 하며 광역시 승격 추진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