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는 음력 정월부터 9월까지 먹는다는 뜻에서 '정구지'라고 불렀다고 전해진다.  늦가을부터 초봄에는 먹을 수 없었지만 요즘 대동에서는 400여 농가가 하우스 재배로 부추를 생산해 사시사철 맘껏 먹을 수 있게 됐다.  

 
지난 1월 2일 대동농협 부추 공판장에서는 100여 명의 농민과 농협 관계자들이 모여 첫 경매인 초매식을 열었다.

이날 경매수량은 16,409단이며, 전년도에 비해 최고가가 6,820원으로 2,000원이나 올라 농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부추는 비타민, 베타카로틴 등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항산화 효과와 유해산소 제거 작용을 하고, 간 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오늘 저녁 식탁은 대동부추로 차려보는 것이어떨까?

                        

  시민기자 신정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