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창원 - 창동예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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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5-01-08 17:24 조회283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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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어두웠던 길에 불이 밝혀지고, 죽어가던 골목에 생기가 돌고 있다. 사람들의 발길도 부쩍 늘었다. 이를 두고 어떤 이는 창동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고 하고, 또 다른 이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 모두가 지난 2012년 5월 창동예술촌이 들어서면서부터 시작된 변화다.
창동예술촌은 쇠락해가는 마산 원도심권(창동ㆍ오동동권역)의 재생과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다. 창동 학문당서점 뒤편 골목과 구 시민극장 주변 골목의 빈 점포를 임차해 지역의 실력 있는 문화예술인들에게 무상으로 임대해 주었고, 이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부흥과 지역 상권의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자 한 것이다.
또한, 창동예술촌 내 골목길(전체 길이 400m) 미관을 어지럽히던 복잡한 전선을 지중화하고 울퉁불퉁한 바닥을 재포장하는 한편, 건물 벽면과 담장도 예술촌 분위기에 맞도록 새롭게 디자인했다.
이렇게 창동은 미로처럼 얽혀 있는 골목골목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옛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자, 문화예술과 각종 체험을 통해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창동예술촌은 △마산예술흔적골목 △에꼴드창동골목 △문신예술골목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누어져 있다.
마산예술흔적골목은 1950~1980년대 골목 모습 복원과 스토리텔링식 연출을 통해 마산 르네상스 시설의 예술사적 재조명과 시대적 배경 및 추억의 거리를 재연했다. 육호광장에서 서성광장으로 이어지는 3?15대로에서 창동거리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시작한다. 이곳에는 아고라광장, 아트센터, 미협아트홀, 창동방송국, 부용청주상회 등이 들어서 있다.
에꼴드창동골목은 창작예술인의 활동과 연구를 위한 창작공간이자 예술인과 예술상인들이 융화하는 테마예술 상업공간으로, 마산예술흔적골목이 끝나는 지점(테마선술집 고모령)에서부터 불종거리로 이어지는 거미줄처럼 얽힌 골목길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창동갤러리, 꿀단지고서방, 미래공방, 세라믹 아카데미 토인아트 등이 들어서 있다.
문신예술골목은 창원이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의 브랜드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옛 시민극장을 끼고 도는 골목을 따라 20여개의 문화예술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창동예술촌 인근에는 부림시장 창작공예촌과 오동동 소리길, 어시장, 아구거리, 복국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도 즐비하다.
부림시장 창작공예촌은 쇠퇴해가던 부림시장의 빈 점포에 문화예술의 색을 입혀 새롭게 조성한 것이다. 부림시장 A동 1층에 위치해 있으며, 도자기ㆍ섬유ㆍ한지ㆍ네일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작가 20여명이 입점해 공예상설교육 및 주말 프리마켓 운영, 생활공예축제 개최 등을 통해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오동동 소리길은 불종거리 경남은행 옆 골목에서 시작된다. 입구에 들어서면 음악이 흐르고, 그 음악소리를 따라 이어진 골목을 거닐다보면 상가이름을 활용한 벽면 조형물과 3ㆍ15의거 발원지를 재현하는 청동부조, 고 현재호 화백의 작품, 쉼터 등을 만날 수 있다. 골목 전체가 하나의 큰 화랑이요 전시장과 같은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서울ㆍ부산방면: 서마산IC→육호광장→창동예술촌
☞통영ㆍ고성방면: 동전터널→경남대학→창동예술촌
■대중교통(시내버스)
☞마산어시장, 부림시장, 불종거리 경유 모든 노선
■내비게이션
☞마산합포구 오동서6길 24(중성동)
■이용안내
☞창동예술촌 사무국(☎ 222-2155)
☞주차: 창동공영주차장(마산합포구 불종거리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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