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관내 가정에 있는 영유아에게 다양한 장난감과 교재·교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난감이 필요한 가정에 대여하여 줌으로써 부모들의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여줌과 동시에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과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창원여성회관 창원관 1층에 ‘장난감 도서관’을 추가로 설치하고, 11월중에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2월경에 정식으로 개관하기로 했다.

  ‘장난감 도서관 운동’은 196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부모와 교사로 구성된 소규모 모임에서 시작됐으며 교육용 장난감이나 도서 등을 대여하고 아동발달과 교육에 대한 각종 정보를 나누는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창원시는 현재 진해구 중원로타리 옆 ‘아이세상 장난감도서관’과 마산종합운동장 인근 여성회관 마산관에 ‘장난감도서관’ 등 2개소를 운영해오다 이번에 여성회관 창원관에도 장난감도서관을 설치하게 됨으로써 이 지역 만 5세 미만의 영유아들에게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여성회관 창원관 장난감도서관은 창원시 거주 만5세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되며, 회원가입(연회비 2만원)후, 장난감구입 금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500원~5000원)을 지불하고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기간은 7일 이내로 하고 주5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장난감도서관은 우리 아이들에게 놀이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 및 놀잇감을 제공하고 부모들은 이러한 장난감도서관을 통하여 자녀양육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받음으로써 영유아 및 가정의 복지 증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 박인숙 여성보육과장은 “이 지역에 장난감 도서관이 없어 불편을 겪어 오던 중 여성회관 창원관 1층을 리모델링하여 ‘장난감도서관 창원관’을 설치하게 되어 보육최강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장난감도서관이 되도록 개관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난감도서관 이용은 ▲장난감도서관 창원관(☎287-5242) ▲장난감도서관 마산관(☎225-3996) ▲진해아이세상 장난감도서관(☎541-19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