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미FTA 비준안이 한바탕 난리속에 통과되는 모습을 보면서 참 서글프더군요.
결론적으로 한미건 한중이건 한일이건 
FTA를 채결하는건 필요한일이고 시기를 조율하여 차례차례해나가는게 맞습니다.
문제는 우리에게 얼마나 유리하게 협상을 해서 채결을 하는가 하는거지요.
협상이라는게 어느 한쪽만 일방적으로 유리할수는 없는거고
얻는것이 있으면 내주는것도 당연하지만..
국가가 국민의 재산과 건강을 최대한 지켜주는 협상을 해야하는데..
우리가 강한것은 내주고 우리가 약한것은 지켜내려는 모습을 안보이고
정권 초기에 광우병 위험 있는 소도 수입가능하게 재협상하려다가
국민의 큰 저항을 받았듯이..
일방적으로 다 내어주는 협상..이랄것도 없는 짓을 하고는
불려가서 환대받고 밥얻어먹고 기념촬영하고 오는 ....

우리나라에 좀더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을 하여.. 정말 한미FTA로 경제도 활성화 되어
국민들도 잘살거라는 기대와 축하속에서 비준안이 통과되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뉴스를 보는 내내 참 안타까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