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별이대디 작성일23-09-04 09:38 조회461회 댓글2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관련링크
본문
저는 팔판마을 1단지 부영 이그린타운에 한 보름 전까지 살았던 사람입니다. 지난 8월8일 정**이란 경비원이 제 집에 찾아와 제가 버리지도 않은 박스와 옷걸이를 의류수거함 옆에 버렸다고 하면서 “왜 거짓말을 하느냐, 그럼 박스에 어떤 개*끼가 이 집 동호수를 적어 놓았느냐..”등등 약 5분 이상 고성, 폭언,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아무리 나는 버린 적 없다 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cctv가 다 녹화하니 확인하면 다 나온다 하면서, “내려가서 치워!” 라고 하더군요.
(...각설하고)
녹화영상을 10일까지 확인하고 제게도 보여 주기로 했습니다. 10일 밤 경비실로 확인하러 갔다가 뒷장에 있는 녹취록의 내용처럼 (이 녹취록은 녹음파일과 함께 경찰에 제출하기 위해 녹음파일을 그대로 풀어 쓴 것입니다), 경비원한테 욕설과 폭행을 당하였습니다. cctv를 아무리 돌려봐도 제가 버린 모습이 있을 리 없으니 자신의 실수를 사과 대신 폭행을 해도 며칠 후면 이사갈 놈이니 상관없다 생각한 것 같습니다.
연락이 안되던 관리사무소장이 다음날 오후에 전화를 걸어와서는, 경비원 책임문제는 사실관계를 더 파악한 후에 검토해보겠다 하면서(녹취록까지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실관계가 너무 복잡(?)해서인지, 아니면 머리가 나쁜건지,..), 오히려 없던 일로 하는 게 좋지 않겠나 하고, 아무런 이유없이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폭행당하는 이런 일은 아파트 주민이 알아야 하니 입주자대표에게 주말인 11일저녁~13일까지 3일간 중 어느 때든 십분만이라도 얘기하게 해달라고 요청해도, 대표 연락처는 개인정보라 알려줄 수 없고 주말은 바빠서 안되고 16일 오후 4시반 이후에 잠깐 만나겠다 한다 하였습니다. 다음 날 17일 아침이면 저는 이사가고 더 이상 이 아파트 입주자가 아닙니다.더 이상 당신 말 들어줄 이유 없다 하겠지요.
제가 먼저 소위 갑질이라도 했으면 정말 큰일날 뻔 했습니다.여기 사는 동안 단 한번도 그 경비원을 본 적도 대화해 본 적도 없습니다. 저를 폭행한 경비원이야 경찰이 오고 제가 고소까지 했으니 처벌을 받겠지만, 이런 관리사무소장은 어찌해야 할까요? 만에 하나 거주자 누군가가 박스와 옷걸이를 분리수거하는 곳이 아닌 곳에 버렸다손 치더라도 이게 경비원이 그 사람을 욕하고 폭행할 만한 일일까요? -참고로 이 아파트는 상시 폐기물 분리수거 시설이 없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화요일 밤에 2시간, 수요일 이른 아침에 2시간만 분리수거를 합니다. 주민들 불만이 많지요 - 그럼에도 관리소장이란 여자는 경비원에게 사과를 시키기는 커녕 사실관계를 더 파악해봐야겠다는 둥, 그냥 며칠 있다가 조용히 이사가면 되지 시끄럽게 하지 말자는 투의 그저 어물쩡 넘어갈 잔머리만 굴렸습니다.
이런 자는 어찌하면 좋을 지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