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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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생활정보 작성일12-12-31 09:22 조회584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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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역의 해양치안 및 안전관리를 전담할 창원해양경찰서가 신설됐다. 해양경찰서로서는 전국에서 16번째다.
창원해양경찰서는 마산회원구 봉암동에 임시청사를 마련하고 지난 13일 현판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임시청사는 봉암동 666-53번지 6층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개서식을 가질 예정이다.
창원해양경찰서는 박세영 서장을 비롯해 230여명의 인력과 경비함정 8척이 배치됐다. 마산파출소, 진해파출소, 진해신항파출소 등 3개 파출소를 운영하며, 신항ㆍ마산항ㆍ진해항 등을 중심으로 부산해경과 통영해경이 관할해오던 중간 해역을 관할하게 된다.
창원해양경찰서의 신설로 신속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통한 지역주민 편의 증진, 동북아 항만물류 거점인 창원해역의 안전 확보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 해양관광도시 특성에 맞는 연안중심 맞춤형 안전관리 전개, 치안수요 분담을 통한 남해 동부해역(부산~창원~통영) 해양 치안력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321㎞에 달하는 해안선을 끼고 있는데다 신항ㆍ마산항ㆍ진해항 등 국제무역항과 창원국가산업단지, 진해경제자유구역청, 마산자유무역지역, 그리고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기반으로 동북아 물류거점이자 국내 최대 해양관광도시로 빠르게 성장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창원해역의 안전관리 및 치안을 전담할 해양경찰서가 없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경남지역에는 해양경찰서가 통영 1곳뿐이어서 민원 발생시 1~2시간이 소요되는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등 생업에도 큰 지장을 초래해 왔고, 경남해역의 치안수요는 전국 해양경찰서 평균의 2~6배에 이르러 사고대처에 대한 민원과 불편이 가중되어 왔다.
이에 창원시를 비롯해 창원시의회, 경남도의회, 창원상공회의소, 경남변호사회 등에서 해양경찰서 신설을 건의해 왔고, 지역 국회의원들도 국정감사 등에서 동북아 항만물류 거점으로서 해상 치안 수요가 많은 창원지역에 해양경찰서 신설이 시급하다는 점을 한목소리로 지적해 창원해양경찰서 신설이라는 성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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