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율하 원거리통학 논란 사그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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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도민일보 작성일14-01-20 09:05 조회323회 댓글1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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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시간 등교'로 학부모 원성을 샀던 김해시 장유 율하지구 중학교 원거리 배정 문제 논란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 중학교 신입생배정학교 추첨 결과 1지망 학교 배정률이 91%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해교육지원청이 지난 16일 오전 '2014학년도 제10·11·12학교군 및 김해시 중학구' 컴퓨터 추첨을 했다. 대상자는 2014학년도 중학교 배정인원 6920명 중 선배정자(218명)를 제외한 6702명이었다.
이날 학부모 등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한 전산 추첨 결과, 1지망 배정률이 91.4%(6126명)로 나타났다. 2지망 6%(403명), 3지망 1.7%(113명), 4지망 0.4%(26명), 5지망 0.3%(22명), 6지망 0.08%(6명), 7지망 0.06%(3명) 등이었다.
김해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예비 중학생 대부분이 1순위 지망학교로 진학하게 됐다"며 "지난해 율하에서 원거리 배정된 학생은 41명이지만 올해는 이보다 훨씬 적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오는 3월 입학하는 신입 중학생들이 원거리로 통학하지 않도록 율하지구 내 중학교 학급수를 일부 늘렸다"고 밝혔다.
대청중학교가 1학년 10학급을 12학급으로 늘릴 계획이며, 율하지구가 속한 11학군 내 중학교도 학급당 인원수를 정원 35명에 맞추기로 했다.
이에 대해 그동안 원거리 통학을 문제 삼았던 학부모들도 이번 중학교 배정 결과를 수용하는 분위기다.
김해 장유면행정개편시민대책위원회 안기학 위원장은 "지난해 많은 학부모가 많은 민원을 제기해 율하신도시에서 내덕중학교까지 가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율하 중앙하이츠 아파트 후문에서 학교까지 15분 정도다. 또 오는 2016년 3월에 수남초등학교 옆에 가칭 수남중학교가 지어진다.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며 "원거리 통학의 근본적인 대책은 모든 초등학생이 1지망에 진학하는 것이지만 학교 수 차이로 불가능하다. 교통편과 학급 수 조정을 통해 서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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