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부원역 복합단지 '아이시티'는 7만 4천510㎡의 부지에 아파트, 쇼핑센터, 특급호텔 등 총 면적 28만 1천810㎡의 건물이 들어서는 초대형 사업이다. '아이시티' 시행사인 고려개발주식회사(회장 박명진)는 지난 3일 현재 전체 공정의 40% 정도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롯데마트가 개점할 예정이고, 내년부터는 4월에 특급호텔이, 8월에 푸르지오 아파트가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아이시티는 김해의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초대형 '랜드마크(Landmark)' 사업이다. 특급호텔은 김해지역 비즈니스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지하 3층 지상 15층 건물면적 2만 3천837.3㎡ 규모이며, 객실 185개와 연회장 8개가 조성된다. 뷔페레스토랑과 커피숍, 바와 노래연주장 등이 완비돼 품격있는 비즈니스 모임과 가족 외식 등을 할 수 있다.
　
현재 김해지역 업체들은 비즈니스 파트너를 부산이나 창원지역 호텔로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김해에서는 상품전시회나 구매 상담 같은 각종 모임과 행사를 진행할 수 없어 여러모로 애로를 겪어 왔다.
　
고려개발 박만교 전무이사는 "김해의 숙원사업인 호텔 건립과 함께 도시 규모에 걸맞은 상업시설을 건설해 고용을 창출하고 세수확보에 이바지하려 한다"며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나아가 김해 발전의 상징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