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도 능력이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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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맞다맞다 작성일10-02-25 00:37 조회2,143회 댓글1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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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먹이 조카가 세살 되자 작은 누나도 맞벌이로 나섰는데,
경제적인 이유도 있고, 작은 누나입장에서는 자기가 공부한 대학공부도 있는데 그 기회를 살리는 거죠.
그런데 누나 가족을 보면 맞벌이라는 것도 능력이 있어야 할 수 있는것 같더라고요.
이번에 조카가 세살이 다 되서 우리 부모님에게 낮에 애를 맡기고 작은 누나네는 맞벌이를 합니다.
작은 누나가 잡은 직장이 계약직인데 결혼한 여자가 일하기에는 여러모로 힘든것 같더라고요.
계약직이니 월급도 적고, 당연히 처우 역시 좋은 편도 아니고.
누나가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너는 공부 열심히 해서 니가 좋은 직업 갖든지 같은 여잘 만나든지 하라고.
반면 큰누나는 약사거든요. 큰매형이나 작은매형이나 다 평범한 직장에 소득도 비슷한데,
큰누나의 경우 약사라서 기본 페이가 높고, 근무시간도 대충 편하게 맞추는것 같던데.
물론 학교다닐때 큰누나가 작은 누나보다 성실하고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작은 매형이 누나에게 그 돈 버느니 애 아직 세살이니까 그냥 집에서 살림이나 하라고 일갈을 합니다.
작은 누나가 그러더군요. 집에 있으면서 힘들었대요. 생기가 없어졌다고 해야 할까?
작은 매형이 성격이 나쁜게 아니라 돈때문에 일하는 거면 그 돈 버느니 그냥 집에 있는게 낫다는 겁니다.
그런데 작은 누나는 돈을 떠나 사람이 집에서 퍼지는 그 느낌이 싫다고 하는군요.
큰누나네는 큰누나가 직업이 좋으니 맞벌이 문제로 말 나온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작은누나네같은 경우는 매형이랑 술한잔할때도 그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누나랑도 이야기 나눕니다.
이런거 보면 맞벌이라는 것도 아무나 못하는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그렇죠님의 댓글
그렇죠 작성일그게 현실이죠 아무래도 전문직이면 소득도 많아서 전업주부하는거 보다 훨씬 대우받으면서 큰소리치고 다닐수있고 그게 안되면 몇푼번다고 집안일도 엉망이고 애들한테 소홀하고 집안대소사에 신경안쓴다고 구박받고 다닙니다. 일은 힘들고 소득은 작고 대우못받고 참 불쌍한 처지가 되는거죠 그렇다고 갈수록 돈은 더 필요하게되고....그럴때 남편이라도 무조건 내편이되줘서 도와주면 힘이 불끈불끈 날텐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