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통합에서 설문조사 결과 많이 앞서 있다고 들었다..
막상 개표하니 결국은 태호가 당선되었다.. 이유가 뭘까?
내 개인 적으로 태호를 찍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도지사와 김해시장이 모두 민주당 출신이다...하지만 정말이지 하는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두관이도 엄청 갈등할 것 같다...중앙당의 뜻을 받들어 4대강을 반대하니 부산으로 넘어가 버렸다.
       또한 김해공항 이전문제도 지역 국회의원이 한나라당이니 소통이 되지않아 거의 부산으로 넘어가
       버렸다..
       lh 공사도 전주에게 빼앗기게 생겼다..
       중앙당에 협조요청한들 민주당은 전라도 우선이지 경남은 신경쓰지 않는다.
       그렇다고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껄끄럽다.. 참 난감할 것같다.
       김해시장도 마찮가지일것 같다..부영건설과 분양자율화 등이 김대중과 관련된 사항이다..
       또한 경전철도 노무현과 관련된 사항이다..중앙정부에서 예산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다.

둘째  보선을 위해 급하게 합의하여 무명의 후보를 내세웠다..
        이는 유시민과 민주당의 싸움에서 유시민의 입김이 셌던 것으로 민주당에서는 못 마땅하여
        이번 보선에서 상당히 소극적이었다고 판단한다..

셋째  김태호는 청문회에서 때가 좀 묻어 있으나 도지사 시절 남해안 프로젝트/람사르 총회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처리하는 모습을 보였고 민주당과의 거리가 있고,중앙정부와 가까우니
        웬지 예산/터널/부영분양 이라는 문제를 확실하게 처리해줄 것 같은 인물이라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당선자는 최초 부영분양 문제에서 청주소송 대법판결을 이끌기 위해 임차인과 함께
탄원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또한 창원터널 소통문제를 면밀하게 구상하여 해결방안을 지역주민에게 알려야 한다..
나머지 공약들도 차근차근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당선이 끝이 아니고 이제 시작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이미 묻은 때는 조금씩 씻어 버리기 바란다..
앞으로 길게 훌륭한 정치인이 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