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지 않은 간단한 미니김밥을 소개해드릴께요.

아무리 간단재료로 만든다 할지라도 이왕이면 예쁘게 만들고픈 마음에 계란옷을 삼색으로 만들어봤는데...

눈으로 보이는 색상이 대비만큼 사진에선 또렷이 구별되지 않아 조금 맘이 아프네요.

 

 

-  재  료  -

 

미니김밥 : 밥 2공기(+ 참기름 1큰술, 후리가케 1큰술), 햄 1캔, 쌈무 12장, 김밥김 3장

삼색 계란옷 : 노란색(계란 2개+소금 약간), 살구색(계란2개+비트 사방 1cm 블럭 1개+소금 약간),

 연두색(계란 2개+브로컬리 1/4개+전분 1큰술+소금약간)

 

 

 

햄은 두께 1cm 미만으로 길게 잘라놓습니다.

 

 

 

자른 햄은 후라이팬에서 기름없이 한번 구워냅니다.

 

 

 

단무지 대신 넣어주는 쌈무는 반달모양으로 썰어놓습니다.

 

 

 

밥엔 참기름과 후리가케를 넣어 고루 섞어놓습니다.

 

 

 

계란옷에 색깔을 내기 위해 각각의 재료들을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 전분 넣는 이유 +

 

비트의 경우 조금 들어가서 따로 전분을 넣어주진 않았지만

브로컬리의 경우 충분한 색이 나려면 많은 양이 들어가야 되므로 물기가 많이 생겨 계란옷이 쉽게 찢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분을 좀 넣어주셔야 찢어짐을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어요.

 

 

++ 계란옷의 색을 진하게 하기 위해선 ++

 

노란색 계란옷을 만드는 쪽으로 계란노른자를 하나씩 보내주고,

노란색 계란옷을 만드는데 쓰이는 계란 2개에서 흰자를 각각 하나씩 다른 색깔 계란옷에 더해주면 색상 대비가 좀더 진해집니다.

(노란색 : 계란 노른자 4개, 연두색 & 살구색 : 계란노른자 1개 + 흰자 3개)

 

물론 색을 내는 재료들을 좀더 넣어주시는 방법도 있는데,

이럴 경우 앞서 썼듯 계란옷이 묽어질 수 있으므로 전분가루 역시 추가해주셔야 합니다.

 

 

 

갈아준 계란물은 덩어리가 있을 수 있으므로 체에 걸러냅니다.

 

 

 

계란으로만 만드는 노란쌕 계란물은 믹서기에 갈아줄 필요없이 체에 받혀 알끈을 제거해줍니다.

 

 

 

준비가 끝났으면 김밥을 만들어봅니다.

김발 위에 김 1/2장을 놓고, 밥을 얇게 편 후 쌈무를 올려줍니다.

쌈무는 3장을 이용해 ∩∪∩ 식으로 펴주시면 균일하게 올라갑니다.

 

 

 

그리고 구운 햄 올려 단단하게 말아줍니다.

 

 

 

약하게 달군 후라이팬에 계란물을 얇게 붓고,

계란물의 윗면이 반쯤 굳었을 때 김밥을 올려 돌돌 말아줍니다.


담을 땐 신호등마냥 나란히 담아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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