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아이가 이번 유치원 보조금을 지원 받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하지만 지원을 받으면서도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았습니다.이게 다 우리의 세금이고 앞으로 우리가 내야할 세금이며 우리 아이들도 이 혜택을 위해 세금을 내야하니까요.
우리아이들이 국공립유치원에 들어가지못해 사립을 보내게되었습니다.그런데 이 사립유치원이라는것이 달라는 돈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을 예로 들면 개인당
1.월수업비 275,000원 2.월특별활동비+간식비 110,000원 3.월학습자료대 47,000원 4.월중식비 46,000원  5.월영어교육비 59,000원  6.월우유값 12,600원입니다.한달에 549,600원을 납부하는건데요.국가에서 교육비와 특별활동비를 각각 월220,000원, 70,000원을 지원해주어 월259,600원을 납부합니다.
입학시 입학금,원복비,사진값등등은 별도입니다.
한 교실에 원아가 25명이상 있는데 선생님이 한명입니다.(최고 30명일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만 계산했을때 한교실에서 원아들에게 받아가는 총액은
원아 25명일경우 월13,740,000원입니다.

휴지,티슈,물티슈,치약,수건도 1년치 원아들이 가져갑니다.
일주일에 1회,월4회 집에서 점심심도시락을 쌉니다.(2,300원 곱하기 총원아 곱하기 4회.- 유치원 주머니로..?)
학습자료대는 색종이 물감 크레파스등의 소비재만 아니면 한번 구입한자료는 계속 사용합니다.(한달에 한명의 원아가 47,000원을 계속 소비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그리고 정규 수업시간이 10시부터 2시까지입니다. 점심시간 포함해서 4시간이니 수업을 위한시간은 3시간이라고 봅니다. 나라에서 3시간 이상을 교육하라고 규정이돼어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이 유치원은 영어교육비가 있는데 이건 분명 나라에서 정해준 시간밖에 해야하는거 아닙니까?나라에서 정해준 시간안에 한다면 추가금이 없어야지요.그런데 2시 이전 수업을 합니다.
하계방학,동계방학도 일요일까지 넣어서 2주 이상을 합니다.워킹맘들은 어떻합니까?
엄마들의 무료봉사까지 해달라고하니 유치원 운영자금이 그렇게 많이 나갑니까?
나라에서 따로 유치원에 보조금을 준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그 금액도 궁금합니다.국민들에게 오픈해야한다고 봅니다.

유치원 보조금이 나와서 재정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어 기쁘긴하지만 유치원의 폭리가 너무 심한것같습니다.유치원에서 이렇게 받아가는것이 법적으로 맞는건지 궁금하구요. 위의 내용처럼 사립유치원에서 세무신고를 하는지도 궁금하네요.

세금을 더 걷는것보다 지출을 줄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의 뉴스를 꼭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