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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꽃가루에 대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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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승아맘 작성일11-05-04 23:13 조회1,069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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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어김없이 불어오는 황사로 인해 아이들 외출은 엄두도 못내는 경우가 많다. 황사는 단순히 흙가루와 먼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 분진과 황산염, 질산염, 중금속 등을 다량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사람의 눈이나 피부, 호흡기 등에 영향을 미쳐 심각한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황사 먼지와 건조한 바람 등으로 인해 피부 가려움증이 악화되고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등을 앓을 수 있다. 따라서 황사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 외출해야 한다면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필수다.

꽃가루도 마찬가지. 오리나무, 소나무, 자작나무, 삼나무 등의 꽃가루가 흔한데 이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을 일으키는 주범이므로 역시 주의해야 한다. 흔히 보에 둥둥 떠다니는 솜털 같은 것은 소나무, 버드나무, 플라타너스의 '씨털'로 눈과 코에 자극을 주지만 알레르기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실제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는 0.05mm 정도로 미세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황사 & 꽃가루가 원인이 되는 질병

 

기관지염 황사나 꽃가루가 폐로 들어가면 기도의 점막을 자극해 호흡이 곤란해지고 목이 아프다. 특히 수시로 입에 손을 가져가는 어린 아이들은 외출 후 귀가하면 먼저 손발을 깨끗이 씻기는 게 기본. 또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는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한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이는 것도 예방법 중 하나.

 

안구건조증 황사나 꽃가루 등으로 인해 눈물층에 이상이 생기면 안구가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는 외출하기 전 인공 누액을 넣어주면 좋은데. 다만 너무 많은 양을 자주 넣으면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알레르기성 천식 천식은 주원인인 황사, 꽃가루 등 기관지를 자극하는 물질이 호흡기를 통해 몸 안에 들어오기 때문에 발생한다. 알레르기성 천식의 경우도 황사나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등이 악화의 주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집안을 자주 청소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가려움증 봄철에는 피부 가려움을 호소하는 아이가 많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경우에는 증상이 악화되기도 하는데, 이때 아이 몸을 청결히 닦아준다고 비누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은 금물. 흐르는 물에 아이의 손과 발을 자주 닦아주고 실내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씻긴 후에는 피부 보습에도 신경을 쓴다.

 

알레르기성 비염 꽃가루가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의 염증 질환으로 물 같은 콧물이 줄줄 흐르고 코막힘과 연속해서 재채기를 하는 증상을 보인다. 대개 아침에 증상이 심하고 오후에는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감기가 잦다'고 오해하기 쉬운데, 감기는 7~10일 정도면 좋아지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은 감기보다 오래가고 계절별로 몇 달간 지속되기도 한다. 꽃가루에 의한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봄에 시작되어 꽃가루가 줄어들면 2~3주에 걸쳐 서서히 좋아진다.

 

황사 & 꽃가루에 대처하는 생활법

 

실내 환기에 신경쓴다 먼지 속에는 황사나 집먼지진드기 등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물질이 많기 때문에 실내를 자주 환기하는 것이 좋다. 이때는 바람이 없는 날을 택해 창문과 현관문을 활짝 열어 맞바람을 이용해 짧은 기간에 환기하는 것이 요령이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환기하지 말고 물걸레질로 미세먼지를 청소한 뒤 공기청정기를 틀어놓는 편이 낫다.

 

청소는 집 밖에서 안으로 한다 황사와 꽃가루를 집 안에서 차단하려면 매일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청소할때는 밖에서 안으로 해야 먼지가 다시 모이지 않는다. 단, 청소할 때는 밖에서 안으로 해야 먼지가 다시 모이지 않는다. 베란다, 거실, 목욕탕, 주방, 침실 순으로 하는 것. 베란다를 먼저 치운 뒤 집안의 물건을 내놓고 청소하면 더욱 편하다. 방마다 하나씩 청소하는 것보다 한꺼번에 어질러진 물건을 다 치우고 청소기를 모두 돌린 뒤 걸레질하는 것이 요령. 미세먼지 제거 등을 위해 물걸레질은 필수다.

 

물을 자주 마시게 한다  평소 물만 잘 마셔도 황사로 인한 이상 증상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조금씩 나누어 마시면 미세먼지를 체외로 배출 시키고 목과 콧속, 피부를 건조하기 않게 보호할 수 있다. 특히 봄철에는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게 해 건조함을 예방하는 것이 기본. 실내 습도는 50% 정도를 유지한다.

 

외출 후 꼼꼼한 세안은 필수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양치질과 함께 아이의 손발, 얼굴 등을 꺠끗이 씻긴다. 흙먼지 묻는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코를 만지면 결막염이나 비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되기 때문. 아이가 눈을 가려워하면 우선 식염수로 씻어내고, 피부를 긁으면 미지근한 물로 목욕시킨 뒤 보습제를 발라준 다음경과를 지켜본다.

 

유모차에 비닐 커버를 씌운다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외출할 때는 커버를 꼭 씌운다. 최근에는 자외선차단 커버, 시력보호용 커버, 황사방지용 커버 등 다양한 기능의 휴대용 유모차 커버가 인기다. 유모차를 장만할 때 별도로 구입해 활용하면 아이를 봄철 황사와 꽃가루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마스크와 손수건을 꼭 씌운다 황사 바람이 불고 꽃가루가 날리면 먼지가 코나 입으로 들어가기 쉽다. 민감한 아이들은 기관지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마스크를 씌운다. 또한 티셔츠를 입은 경우에는 목이 드러나 그 틈으로 먼지가 들어갈 수 있으므로 손수건을 목에 둘러준다. 아이 피부에 직접 닿는 마스크와 손수건은 면 소재를 선택할 것.

 

 

손톱은 짧게, 옷은 면 소재가 좋다 황사 등 미세한 먼지는 창문을 꼭 닫아도 집 안으로 쉽게 들어온다. 특히 바깥 외출을 하면 아이의 손톱 밑이나 목, 귀 등 몸 곳곳에 먼지가 낄 수 있으므로 손톱을 적당한 길이로 깍아주고 모자를 씌워 최대한 접촉 부위를 줄인다. 또한 피부 자극이 적은 면 소재 긴소매, 긴 바지 옷을입히면 아이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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