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덴소도시첨단산단 최종 매매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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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닷컴정보 작성일13-05-24 07:01 조회623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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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지 전체 8만2803㎡, 412억 원에 매매… 부채 갚고, 마산경제 부흥
덴소 측 7월 공장 착공, 내년 6월 가동… 4000억 원 투자 일자리 500개 창출
마산권 경제부흥의 중요한 도약대가 될 마산 밤밭고개 인근 도시첨단산업단지가 2년 만에 새 주인의 손으로 넘어갔다.
창원시가 일본 덴소(주)와 추진해오던 도시첨단산업단지 재조성 공사 협의를 완료하고 22일 오전 11시 30분 시정회의실에서 ‘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2위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인 덴소(주)는 앞으로 이곳 전용단지에 4000억 원을 투자하고, 5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매도인 창원시장은 마산합포구 우산동 일원의 창원덴소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전체인 8만2803㎡를 매매대금 412억원에 덴소풍성전자(주)에 매매, 소유권을 넘겼다.
이날 박완수 창원시장이 매도인측 대표로, 전용단지의 생산시설을 운영하게 될 덴소(주)의 한국 내 자회사 덴소풍성전자(주) 김경섭 사장이 매수인 측 대표로 용지매매계약서에 서명했다.
용지매매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덴소 측은 오는 7월 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곳에는 4만2800㎡ 규모의 최첨단 자동차 전자부품 제1공장, 6000㎡ 규모의 연구동, 7200㎡ 사무동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에 앞서 창원시는 지난 9일 기존 10필지인 산업단지를 1필지로 합쳐 덴소 측에 맞춤형 부지로 제공하는 산업단지 재조성 공사에 들어갔으며, 덴소풍성전자(주)는 내년 6월 공장신축 완공과 동시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마산합포구 우산동에 세계적인 기업인 덴소 전용단지가 조성되고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시설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하면 마산권 경제는 전국 7대 도시의 옛 명성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창원시는 덴소(주)와 지난해 12월 이 단지에 오는 2020년까지 4000억원을 투자해 5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것을 골자로 한 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산업단지 명칭은 지난달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창원덴소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