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패혈증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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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컴취재팀 작성일14-06-25 08:42 조회357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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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해안 일부 해수와 어패류에서 비브리오균이 검출되고,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해수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의 온도가 18℃를 넘는 6~9월에 주로 발생한다.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원인균에 오염된 바닷물에 들어갔을 때 감염되는 제3군 법정감염병이다.
평균 1~2일(피부감염의 경우 약 1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런 오한, 발열, 피로감,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발병 후 36시간 이내 피부병변이 하지에서 홍반 구진으로 시작해 수포, 괴저성 궤양으로 발전한다.
잠복기가 짧아 병의 진행이 빠르며 40~50%의 높은 치사율을 보인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간질환자(간경화, 만성간염 등), 만성질환자(당뇨병, 폐결핵, 만성신부전 등), 알콜중독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가급적 영하 5℃ 이하로 보관하고, 60℃ 이상에서 가열해 충분히 익힌 후 섭취해야 한다.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 조리기구는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 등 오염된 바닷물과의 접촉을 삼가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잠복기가 짧고 병의 진행속도가 빠르며 사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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