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원산에 한반도 특산식물 ‘구상나무’ 자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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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컴취재팀 작성일14-06-23 08:33 조회336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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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원산은 해발 1,353m로 정상부 능선에서 구상나무 치수(유묘)부터 50년생으로 추정되는 성목까지 다양한 층위의 개체가 자생하고 있는 것이 발견된 것이다.
□ 금원산은 지리적으로 남덕유산 자락에 위치하여 기존의 구상나무 분포지와 많은 부분에 있어서 상통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에 확인되었다.
○ 특히, 금원산생태수목원과 함께 있는 이곳을 지리적 위치, 기후 및 공중습도 등 환경조건이 구상나무의 종자 파종 및 묘목 생산 등 복원에 알맞는 최적의 장소로 지목하고 있어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기지화를 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 이를 위해 관리소는 지난 6.9~6.13일까지 금원산생태수목원 증식온실에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구상나무 종자 62,000립을 제공받아 첫 파종을 한 바 있다.
- 이번에 첫 파종된 종자는 모래에 습적 처리한 것으로서 총 2집단(지리산 제석봉, 반야봉)에서 채취한 것이다.
- 발아된(발아율 30%이하) 묘목은 묘포장에 이식 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7년 이후부터는 멸종되거나 훼손된 현지에 복원할 예정이다.
○ 또한, 금원산생태수목원의 지리적 환경(해발 750~900) 이점을 활용하여 온실 및 묘포장 등 양묘시설에 고산지역 적응성이 높은 현지 내?외 복원용 묘목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 이를 위하여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는 수집?보유하고 있는 구상나무 종자를 제공하고, 남부산림연구소에서는 양묘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 그간 관리소는 지난 2월 기후 변화에 취약한 지리산 구상나무의 효율적인 보존?관리와 복원 방안을 모색하는 국립산림과학원 주관의「지리산 구상나무 복원 협의회」를 함께 가진 바 있으며
○ 현재는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국비지원 중앙공동연구과제로서「지리산 구상나무 생육 고도별 적응시험」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한편, 관리소에서는 기 조성된 수목원들의 전형에 변화를 주어 특화된 수목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차별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금원산내 해발 810m의 자연암석 지역에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한반도 및 희말라야 등 세계 각 지역에서 수집한 고산식물 200여종을 식재하고 주변 수목들과 함께 어울리도록 고산암석원을 조성하였다.
○ 또한, 남부지방 고산식물을 주제원으로 할 남부권역 고산특산식물원과 국내외의 소나무과 수종 보전을 위한 침엽수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 경남도는 금원산생태수목원이 기후변화에 따라 서식지 기반이 약해져 가는 희귀?특산식물의 보고(寶庫)로서 무한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최고의 전문수목원으로 거듭나도록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영향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 지금 산림생명자원을 보존?연구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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