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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심리를 이해하는 인테리어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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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비 작성일11-03-09 14:23 조회1,061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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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면 누구나 아이를 위해 예쁜 방을 꾸며주고 싶은 로망이 있다. 하지만 방 꾸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이 아이에게 얼마나 편안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느냐다.

 

 1 아래는 오픈되고 윗 칸은 문이 달린 수납장이 좋다
아이 방에 대개 소품과 장난감을 보관하는 책장이나 수납장이 한 두 개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가장 좋은 사이즈는 가장 높은 칸이 아이 손에 닿는 높이다. 아이가 스스로 원하는 것을 꺼내고 싶어 할 때, 누군가의 도움 없이 자유롭게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아래 쪽 선반은 문이 달리지 않은 오픈 형인 것이 좋고, 윗 선반은 문이 달려 있는 것이 좋다. 아래 칸에는 평소 자주 사용하는 장난감이나 물건을 넣어 편리하게 꺼낼 수 있게 한다. 반면, 윗 칸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 소품을 보관하고 문을 닫아 시선을 차단시킨다. 만약 집에 있는 수납장이 오픈 형이라면 패브릭을 떼어다 커튼처럼 달아주는 것도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은 산만함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아이가 원하는 것을 꺼내고 싶을 때, 자발적 동기를 부여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2 마음껏 표현 가능한 미술놀이 공간은 반드시 확보할 것!
아이 방 한 쪽을 벽면을 다 가릴 정도의 자석 칠판도 좋고, 항상 전지를 붙여두어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미술 놀이 공간으로 확보해 주자. 혹은 책상 위에 항상 스케치북과 물감, 크레파스를 세팅해 두어 아이를 위한 ‘아뜰리에’ 공간을 확보해 주는 것도 심리적 치유 효과가 크다. 미술 도구는 아이의 내면을 발산함과 동시에 심리적인 표현을 끌어내기에 매우 적합한 도구다. 평소 자신감이 없고 소극적인 아이라면 붓 그림을 그리며 내면을 마음껏 표현하도록 돕는다. 특히 붓은 아이의 작은 움직임까지도 붓의 터치로 표현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3 방 코너에는 아이만의 비밀 공간을!
아이들은 자기만의 공간에서 만족감을 느낀다. 플레이텐트나 볼 텐트에 열광하는 것도 같은 이유. 특히 새롭게 어린이집에 등원하였다거나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자기만의 아늑한 공간으로 들어가고 싶어한다. 꼭 스트레스를 받아서가 아니어도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구석 공간을 좋아한다. 아이가 구석으로 파고든다면 방해받지 않고 자신만의 영역에서 놀고 싶다는 뜻이다. 아이 방의 코너 공간을 이용해 아이만의 비밀 공간을 만들어주자. 어른도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하듯 아이도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부피를 차지해 볼텐트와 같은 비밀 공간 만들기가 어렵다면, 책상 밑에 패브릭으로 커튼을 달아 숨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4 아이 심리를 어루만지는 엄마표 모래 박스 하나 마련하자
모래의 감촉은 아이들의 정서를 순화시킨다. 모래를 쌓고, 파고, 두드리고, 부수는 과정을 통해 놀이에 온전히 집중하면서 아이는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다. 아동발달센터의 놀이 치료실에 모래상자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어른들은 집에 모래 박스를 들일 생각은 하지도 못한다. 집 안을 더럽힌다는 이유에서다. 이럴 땐, 대안을 찾아보자. 꼭 놀이터나 바닷가의 모래이지 않아도 된다. 위생적인 시판 델타샌드를 적정량 구입하는 것도 방법. 모래상자도 종이 박스로 간편하게 대체할 수 있다. 단, 모래상자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직사각형 비율의 모습이어야 하며 모래 상자의 바닥은 푸른 컬러로 칠해지는 것이 정석이다. 상자 바닥의 푸른 색은 드넓은 물을 상징한다.


 5 장난감 수납의 법칙, 보관하는 위치도 따로 있다
아이 방에 장난감이 어떻게 놓여 있는지 한 번 찬찬히 살펴보자. 책장에, 수납장에 바구니에, 상자에 뒤죽박죽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아동 발달센터의 놀이치료실에 가면 별별 장난감이 다 있다. 이 많은 장난감들은 나름의 원칙에 따라 정해진 자리에 보관된다. 물론 ‘이 장난감은 반드시 이 쪽’, ‘저 장난감은 꼭 저 쪽’ 자리에 놓아야 한다는 강제적인 룰은 아니지만 비슷한 군의 장난감끼리 그루핑 되어 있다. 전문 용어로는 ‘유목화(categoorized)’라 한다. 유목화는 사물이나 물체의 공통된 속성과 차이점에 따라 카테고리를 나누는 것을 뜻한다. 여기서 벤치마킹해 보면 어떨까?서로 이웃되면 좋은 장난감이 있게 마련이다. 가령, 자동차 옆에 역할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인형 피규어를 두고, 또 그 옆에 공룡을 두는 식. 인형을 자동차에 태우기도 하고, 인형 친구들이 그 옆의 공룡과 격투를 벌이는 등 서로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 장난감들끼리 그루핑 해 나란히 보관하면 생각을 확장하는 데 한층 도움이 된다. 집에서 장난감의 보관 위치를 정할 때도 이처럼 유목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보자. 


6 장난감 다 보이는 곳에 두지 마라
요즘 아이 키우는 집을 보면, 차고 넘칠 만큼 장난감이 많다. 레고도 시리즈별로 다 있고, 유행하는 비싼 팽이 장난감도, 미니카도, 자전거도 몇 대씩 있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이 많은 걸 다 갖고 노느냐. 꼭 그렇지도 않다. 몰두해서 갖고 노는 장난감은 몇몇 장난감에 한정되어 있다.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장난감은 아이의 콜렉션이 되어 방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아동발달 전문가들은 장난감은 평소 갖고 노는 것들만 꺼내놓고, 나머지는 안 보이는 곳에 넣어 두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싫증낼 즈음에 넣어뒀던 장난감을 다시 꺼내 로테이션 하라는 것. 서랍장 혹은 상자에서 간만에 나온 옛 장난감은 아이에게 새 장난감 못지않게 신선하게 다가온다.


7 포근한 러그가 아이에게 안정감을 준다
짜증이 심한 아이는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 게 우선이다. 평소에 신체 접촉으로 촉감 자극을 자주 주는 것이 좋다.아이 방에는 촉감이 부드럽고 포근한 러그를 깔아준다.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러그에서 혼자 놀이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심리 치유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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