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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않는 아이 비위가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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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주부 작성일11-02-28 14:29 조회952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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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잘 받아먹고 쑥쑥 자라는 아이를 보는 일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하지만 반대로 잘먹지 않는 아이를 보는 엄마의 마음은 너무나 고통스럽다. 뚜렷한 이유 없이 잘먹지 않는 아이를 위한 속시원한 한방요법. 아이 건강을 위한 한방 육아법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다.

新동의보감 육아법

"우리 아이가 너무 안 먹어서요…." 한방 소아 진료실을 찾는 엄마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 중의 하나다. 다른 아이들처럼 배고프다고 보채기는커녕 겨우 떠먹인 밥을 입에 물고선 삼키지도 않는 아이, 조금만 억지로 먹였다 싶으면 "왝" 하고 구역질하는 아이…. 게다가 뒤쳐지는 성장과 점차 늘어만 가는 감기 횟수는 엄마의 심정을 더욱 안타깝게 만든다. 병원을 찾아도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만 들을 뿐 특별한 방법이 없어 답답한 경우가 많다. 이처럼 아이들이 분유나 밥을 잘 먹지 않는 ’식욕 부진’ 현상을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오식증(惡食症), 혹은 염식증(厭食症)이라고 부른다.

먹지 않는 아이들은 ’비위’ 약하다

잘먹지 않는 아이들은 나름대로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먼저 젖먹이인 경우 한 번에 먹는 양이 너무 적고, 도통 먹지 않다가 잠이 들 때만 조금 먹으며, 토하거나 설사를 잘하고, 잠을 잘 자지 못하며, 얼굴에 화색이 없고 체중이 제대로 늘지 않는 유형이 많다.

이유식이나 밥을 먹기 시작한 아기의 경우는 음식을 오래 씹고 잘 안 삼키려고 하는데, 심하면 혀로 음식을 밀어내버리기도 한다. 트림이나 구역질도 자주 하고, 냄새에 민감하며, 조금만 더 먹어도 헛배가 불러 배가 빵빵해지고, 배 아프다는 소리를 자주 한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된 경우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키가 작고 감기를 앓는 횟수도 많아지는데, 이는 충분한 영양 섭취가 되지 않아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이처럼 잘먹지 않는 까닭은 ’비위’의 기능이 저하되었기 때문이다. 비위란 음식을 소화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췌장과 위장을 의미한다.

한의학의 최고 경전인 황제내경에 따르면 ’비위는 오장육부의 바다와 같은 곳으로 인체의 모든 기관들이 위장에서 기를 받는다’고 했으며, 또 ’곡식을 저장하는 곳간과 같은 곳으로 신체를 기르는 모든 영양이 이곳에서 나온다’고 하였다. 이러한 기능적인 특성 때문에 비위는 ’후천의 근본’이라고도 한다. 흔히 타고난 자질이 대단히 좋은 경우 ’타고났다’고 하는데, 선천적인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를 한의학에서는 뼈와 신장의 기운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부분은 태어난 후에는 조절하기 힘들다고 본다. 반면 비위는 아이가 커가는 데 필요한 영양을 골고루 배분해주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비위의 기능이 좋아야 타고난 자질만큼 충분하게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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