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피부는 성인에 비해서 매우 연약하고 민감하다. 피부 보호 작용을 하는 피지 분비가 적고, 혈관과 신경이 덜 발달된 상태이므로 수분을 잃어서 건조해지기가 쉽다. 특히 아기 피부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습도이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피부의 지방분비가 줄어들어 피부 보호막이 없어지고 수분이 증발해서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 등 여러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올바른 목욕법을 통해서 아기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 청결하게 관리한다.

아기 피부는 면역력이 약하므로 항상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므로 몸을 자주 닦아 주어야 한다. 하지만 목욕을 너무 자주 시키면 피부 보호막이 제거되어 피부가 더욱 건조하고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부드럽고 흡수성이 좋은 타월을 이용해서 아기의 몸을 깨끗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목욕물은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정도의 (38-40도 전후)로 해서 사용하고, 세정제는 자극이 적고 보습력이 강한 제품을 사용한다.



★ 목욕은 5분을 넘지 않도록

아기 피부를 올바르게 관리하는 방법 중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각질층을 손상시키지 않고 목욕시키는 것이다. 아기가 어릴 때에는 먼지를 닦아낸다는 느낌으로 비누나 워시를 손이 미끄러울 정도로만 묻혀서 손으로 부드럽게 먼지를 쓸어내듯이 씻어내면 된다. 아기가 앉고 나서부터는 아기를 닦아주는 부드러운 타올에 거품을 내서 해도 좋다. 영아기의 아기는 비누보다는 아기용 바스나 워시용품으로 씻는 것이 피부자극이 적다.




★ 목욕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준다.

목욕 3분 이내에는 피부에 물기가 촉촉할 때이므로 각질층이 부드러워 지고 각질 세포와 표피 지질의 벽이 벌어진 상태이다. 따라서 보습제에 함유된 보습성분이 피부속으로 스며들기 좋은 상태다. 목욕 후에 부드러운 수건으로 두드리듯 물기를 닦아준 뒤에 3분 이내에 바로 보습제를 발라준다



★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한다.

실내가 너무 덥거나 건조하면 아기의 피부도 건조해져서 아기가 자꾸 긁으려고 한다. 또 실내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서 아기가 땀이 나면 피부에 자극을 주어서 가려움증이 심해지거나 땀띠, 기저귀 발진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므로 아기에게는 24도 정도의 실내온도와 50-6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해서 항상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 면 소재의 옷을 입히고 손과 손톱을 깨끗하게 관리한다

아직까지 피부가 약한 아기에게는 면소재의 부드러운 못이 가장 좋다. 모직이나 합성섬유로 만든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아기는 자기 몸을 긁는 일이 자주 있으므로 항상 손을 깨끗하게 하고 손톱도 짧게 깎아서 긁을 때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자외선 차단에 주의한다

피부가 약한 아기에게 강한 자외선은 더 큰 자극이다. 외출할 때는 창이 넓은 모자라 긴 소매의 옷을 입혀주고, 노출되는 부위에는 반드시 아기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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