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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

배냇머리 밀어줘라 vs 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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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09-12-04 15:11 조회1,243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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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onclusion
태아는 임신 8개월까지 1~2cm 정도 머리카락이 자라기 때문에 갓난아기를 보면 배냇머리가 있다. 이 배냇머리는 생후 1~2년까지 일부가 빠지고 새로운 머리가 자란다. 이 머리를 인위적으로 깎으면 머리숱이 많아지고 굵어진다는 민간 속설이 있지만 전문가 확인 결과 머리를 깎는 것과 머리숱, 굵기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한다. 옛날에는 백일을 전후로 배냇머리를 많이 깎아주었는데, 이는 부스럼, 태열, 종기, 염증을 확인하거나 개선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아기에 머리카락을 밀어버리면 머리카락의 본래 기능인 머리 보호와 보온, 충격을 완화하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함으로써 두피의 손상과 염증, 외상 입을 빈도를 높일 수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배냇머리를 일부러 밀어줄 필요는 전혀 없는 셈. 얼마 없는 아이의 머리숱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서라면 더더욱 삼갈 일이다.

# 찬성 머리카락이 더 풍성해진다

생후 3~4개월부터 배냇머리가 빠지기 시작해 5~6개월쯤 절정에 이른다. 특히 베개에 많이 쓸리는 뒤통수의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데, 이제 막 엎드려서 기기 시작한 아이가 바닥에 떨어진 제 머리카락을 주워 먹기라도 한다면? 뭐든 입으로 가져가고 보는 시기이니 그럴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리고 내심 '배냇머리를 밀어줘야 머리카락이 더 잘 자란다'는 어른들 말씀을 믿고 싶다. 사내아이는 덜하지만 머리숱이 유난히 적은 딸내미를 키우는 엄마라면 귀가 솔깃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무더운 여름, 아이의 땀에 젖은 머리카락이 이마와 뒷목까지 척척 들러붙곤 한다. 아이도 찜찜하겠지만 보는 엄마도 안쓰러운 건 마찬가지. 더구나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라면 여름을 좀더 시원하게 나기 위해서라도 배냇머리를 밀어줄 필요가 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이나 머리 부스럼, 태열, 종기, 염증 등이 있다면 머리카락을 미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반대 머리숱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다

일단 머리카락을 밀면 외관상 별로 보기가 좋지 않다. 특히 머리를 밀고 외출하면 여자아이라도 '장군감'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생기는 등 역효과가 크다. 존재 이유가 없는 신체기관이 없듯 머리카락 역시 머리의 보온과 충격 완화라는 본연의 역할이 있다. 이것을 일부러 없앤다면 새로운 머리카락이 날 때까지 무엇이 머리를 따뜻하게 감싸고,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1차 보호막이 돼줄지 생각해볼 일이다. '배냇머리를 밀어주면 머리숱이 많아진다'는 민간의 속설은 소아청소년과 의사들과 피부과 의사들이 TV나 신문, 방송 등에서 여러 번 밝혔듯이 과학적 근거가 없다. 머리숱을 풍성하게 하려고 배냇머리를 민다는 것은 어불성설. 그럼에도 배냇머리를 밀어주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혹시 머리카락을 밀다 상처라도 입는다면 어쩔 텐가. 물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한창 꼼지락거리는 아기인 만큼 그런 위험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출처: 베스트베이비
진행 한보미 기자 사진 추경미 모델 남궁도윤(3개월), 김서진(3개월)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의상협찬 베이비소이(www.babyso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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