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찹쌀을 어른 스푼으로 1스푼 정도 불려놓았다가 믹서에 갈아서 물 160cc정도와 섞어 죽을 만들어 먹이고 있어요. 그냥 쌀보다는 찹쌀이 더 소화도 잘 되고 맛이 좋을 것 같아서요.
그 결과, 우리 아들은 잘 먹네요. 하루 1작은 스푼 정도 먹이세요.
시간은 아침 수유시간 말고, 아기가 잘 놀고, 주로 잘 먹는 시간을 택하세요.
(배고풀 쯤 먹이면 더 잘먹어요)
이유식을 한 숟가락 먹인 후 분유로 수유하세요.

처음엔 한가지로 된 이유식을 먹이는게 좋다고 합니다. 그 중 가장 좋은게 쌀죽이고요.
(결국 밥을 먹어야 할테니)
일주일쯤 먹인 후 혹은 아기가 잘 먹는다 싶으면 그때부터 야채를 한가지씩 갈아서 죽에 섞으면 돼요.

시중에 이유식 젖꼭지가 팔아요. 근데, 이유식은 왠만하면 숟가락으로 먹이는게 좋을 듯 싶네요. 밥을 먹기위해 젖병을 서서히 떼야 하잖아요.

아이가 첫째이지만, 저 나름대로 철칙을 정했어요. 아기도 한 인간인데 때론 입맛 없을 때도 있고, 또 많이 먹고 싶을 때도 있을거에요. 또 자기가 소화가 되면 먹으려고 할테고요...
그래서 아기에게 맡기려고 해요. 단계에 맞춰 엄마로서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아기가 하는걸 지켜 보기로요. 저희 아기는 5개월 되어가는데 아직 뒤집기를 하지 않는답니다. 그래도 초조해 하지 않아요. 자기 하고 싶을 때 하겠지요..
이유식도 그런 것 같아요. 너무 초조해 마시고 힘들어 하지 마시고 여유를 가지고 조금씩 먹여보세요.

언젠가는 잘 받아먹는 날이 있을거에요...
다른 아가보다 늦더라도요...
그래도 노력은 많이 하시고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