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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교에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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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냉이 작성일10-04-21 10:49 조회1,297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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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교에 좋은 책

태아기는 인간으로서의 지적 능력이 마련되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의 뇌세포 수는 약 150억 개로, 대부분의 뇌세포가 태아기에 형성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의 지적 능력은 뇌세포 수와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들 세포가 얼마나 자극을 받아 활성화되느냐에 달려 있다. 즉,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아 그 정보가 뇌에 입력되고, 데이터처럼 저장됨으로써 뇌세포는 활성화되는 것이다. 따라서 태아의 뇌세포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자극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태아의 뇌세포는 특히 청각적 자극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태아는 엄마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그 목소리로 엄마의 기분이나 감정까지 느낄 정도로 다른 여러 감각보다 청각적 자극에 많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청각적 자극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많이 들려주는 것이다. 동시와 동화책을 엄마, 아빠가 직접 읽어주면 태아는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그 목소리에 집중하게 된다.

동시와 동화책은 매일매일 일정한 시간에 읽어주는 것이 좋으며, 따뜻한 이야기나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이끌어내는 이야기가 좋다.

동시

- 왜 동시인가?

* 동시는 동심의 세계를 표현하는 시로,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 생각, 감정으로 짜여 있어 태아가 쉽게 받아들이고 느낄 수 있다.

* 동시는 시 특유의 운율이 살아 있고 단어가 반복적으로 사용되며 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들어 있어 뛰어난 언어적 자극이 된다.


- 이렇게 읽어 주세요

* 엄마, 아빠가 동시를 직접 선정하여 따뜻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한 동시를 여러 번 읽어 주세요.

* 동시를 읽고 난 후 엄마, 아빠의 소감이나 감정을 태아에게 말해 주세요.

* 시를 읽을 때나 소감을 말할 때 부드럽게 배를 쓰다듬어 주세요.

- 추천 동시집 및 동시

《말놀이 동시집》 최승호 저/비룡소

각운을 맞춰 우리말 운율을 최대한 살려 재미나게 우리말을 익힐 수 있도록 꾸민 동시집이다. 임신 중기와 후기에 사물의 이름을 가르쳐 주고, 글자 카드의 단어 읽어 주기 등 태담을 할 때 함께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각 시마다 낱말이 풍부하게 등장하고 운율감 있게 반복되며, 시 특유의 운율이 살아 있어 경쾌한 리듬으로 호흡을 조절하면서 반복해서 읽어 주기 좋다.


《옛 그림과 함께 떠나는 동시 산책》 윤정란 편저/자우어린이

신윤복, 김홍도, 강수항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옛 전통 그림과 유명 작가들의 명작 동시가 짝 지어져 소개되어, 명화 태교와 동시 태교를 동시에 할 수 있다. 그림에 어울리는 동시가 곁들여 있으므로 시와 함께 명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달팽이는 지가 집이다》 김용택 편저/푸른숲

섬진강 마암분교의 김용택 선생님과 서창우, 김다희, 김다솔, 박창희 어린이의 동시를 모은 시집이다. 이 동시집은 시골 아이들이 순수한 눈으로 바라본 풍요로운 자연에 대한 감상과 세심한 관찰, 생명을 향한 애정 등이 돋보인다. 간단한 동시이지만 소박하고 평범하지만 자연의 바람을 호흡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노는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이 담겨 있어 동시를 읽다 보면 어느새 가슴이 따스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매일매일 들려주는 참 아름다운 동시》 애플비

전 세계의 수많은 동시 중 56편을 골라 엮은 동시집으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동시부터 전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 동시가 실려 있다.


《초코파이 자전거》 신현림 저/비룡소

어린 딸의 말에 영감을 받아 쓴 시와 딸이 마음에 들어 하는 시들을 주로 실어서 읽는 재미와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다. 또 의성어, 의태어가 다양하게 쓰이고 있어 시만이 갖는 섬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우리말이 주는 다채로운 느낌들을 접할 수 있다.


* 이외에도 강소천 시인의 <감사합니다> <가을산(Ⅰ)> <공치기(Ⅱ)> <구름> 등 시도 태교에 좋다. 강소천 시인은 근대의 유명한 시인으로 그의 시는 동요로도 많이 불리고 있다.


동화책

- 왜 동화책인가?

* 동화책 속에 담긴 다양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는 태아의 상상력을 키우고, 감성을 풍부하게 발달시킨다.

* 동화책은 아름답고 창의적인 그림이 곁들여 있어 태아의 시각을 충분히 자극해 준다.

* 엄마, 아빠가 사랑을 듬뿍 담아 아기에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면 아기와의 유대감이 돈독해지며 태어난 후 아이의 성격 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 이렇게 읽어 주세요

* 위인전이나 엄마, 아빠가 어린 시절 읽던 명작 동화도 좋지만, 작가적 상상력과 창의적인 생각이 돋보이는 창작 동화가 많이 나오므로 서점을 방문해서 직접 고르는 것이 좋아요.

* 한 페이지의 텍스트 양이 너무 많지 않고, 그림은 따뜻한 파스텔 톤이나 단순하고 색감이 분명한 것, 세밀화 등이 좋아요.

* 책을 읽어 준다는 느낌보다 옆에 아이가 실제로 있는 듯, “이 동화책은 무슨 내용일까? 엄마랑 함께 눈꽃 나라로 가 보자.” 등의 말로 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주세요.

* 최대한 정확한 발음으로 읽되, 딱딱하지 않게 부드러운 대화체의 느낌으로 읽어 주세요.

* 동화책을 읽으면서 중간 중간 그림에 대한 묘사도 해 주고, 그림에 등장하는 사물의 이름이나 동작을 가르쳐 주세요.

* 동화책을 읽고 난 후에는 엄마, 아빠의 감상이나 느낀 점을 반드시 말해 주도록 하세요.


- 추천 동화책

《아기 천사》 길리언 실즈 글/기탄교육

기탄교육 ‘베갯머리 그림책’ 중 한 권으로, 잠에서 깨어나 배고프면 ‘으앙’ 울고, 배가 부르면 ‘방긋방긋’ 웃은 귀여운 아기의 하루 일상에 관한 이야기다. 배 속의 아기가 궁금하기만 한 예비 엄마, 아빠에게 책 속의 천사 같은 아기는 따뜻한 미소를 짓게 한다.  

《강아지 똥》 권정생 글/길벗어린이

가장 하찮고 쓸모없어 보이는 존재인 강아지똥이 민들레의 탄생을 돕는 이야기를 통해 이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감동적인 교훈을 준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로제티 슈스탁 저/보물창고

엄마가 아기에게 가장 많이 해 주는 말이 뭘까? 바로 “사랑해.”일 것이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엄마의 아기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사과가 쿵!》 다다 히로시 저/보림

커다란 사과가 쿵! 하고 떨어지자 두더지, 개미, 다람쥐 등 동물 친구들이 찾아와 사이좋게 사과를 나눠 먹는다. 내용은 단순하지만 단순함을 뛰어넘는 경쾌한 진행과 사과 먹는 소리와 모습을 재밌게 표현한 의성어와 의태어는 글을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바빠요 바빠》 윤구병 글/보리

초등학교 국어 읽기 교과서에 실린 적이 있는 이야기로,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풍성한 수확의 계절인 가을의 모습을 잘 그려 내고 있다. 단락 끝에 “바빠요, 바빠.”라는 문장이 계속 나옴으로써 시처럼 운율감이 있어 소리 내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 저/시공주니어

반짝이 비늘을 가진 물고기는 반짝이 비늘로 자신이 돋보인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친구들과 나누어 가지길 거부한다. 친구들을 잃고 난 후에야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반짝이 비늘을 친구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자 마음속에 뿌듯함과 행복이 생긴다. 좋은 것을 나누어 가질 때에야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달라서 좋아요!》 후세 야스코 글/대교출판

동그라미와 세모는 서로 너무 다르다. 하지만 서로의 다른 점으로 오히려 각자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주면서 사이좋은 친구가 된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터부시하고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점을 이해하고 인정함으로써 서로를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그림은 단순하지만 그만큼 뚜렷하게 주제를 표현하고 인식할 수 있다.


《좋아질 것 같아》 이모토 요코 저/문학동네 어린이

할아버지가 선물로 주신 달팽이! 평소 징그럽다고 싫어하던 달팽이가 당근을 먹고 사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는 싫어하던 달팽이도 당근도 좋아하게 된다. 입가에 잔잔한 웃음을 돌게 하는 귀여운 그림책으로, 크레파스로 그려진 아기자기한 그림과 아이가 쓴 듯한 글씨체는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클레르 프리드먼 저/세상모든책

아기 토끼 데이지가 엄마에게 깡충깡충 뛰는 것을 배우는데, 넘어지고 구르고……. 배우는 것이 쉽지 않다. 엄마 토끼는 데이지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 주고자 다른 동물 친구들도 잘하지 못하지만 열심히 뭔가를 배우고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지만 엄마의 격려와 사랑 속에 언젠가는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책이다.

《아빠는 어디쯤 왔을까?》 고우리 저/문학동네

아이스크림을 사오기로 한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아이스크림을 들고 복잡한 버스에서도 싱글벙글 즐거운 듯 웃는, 아이와 꼭 닮은 아빠의 모습에서 아이를 사랑하는 아빠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오른발 왼발》 토미 드 파올라 저/비룡소

할아버지에게 배웠던 ‘오른발, 왼발’ 걸음걸이를 쓰러진 할아버지에게 가르쳐 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손자 이야기는 차분한 톤의 사실적인 그림과 더불어 잔잔하지만 깊은 감동을 준다.


《눈사람 아저씨》 레이먼드 브릭스/마루벌

눈이 펑펑 내리는 날 눈사람 아저씨를 만든 소년. 그날 밤 소년은 눈사람 아저씨와 함께 눈사람 나라로 여행을 가는데……. 동화책 태교에 익숙해졌다면 글 없는 그림책에도 도전을 해 보자.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글 없는 그림책은 텍스트에 얽매이지 않고 엄마, 아빠가 자신만의 이야기로 마음껏 태담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글은 없어도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내용이 이해되므로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 보자. 


태교 관련 저서

《태교는 과학이다》 박문일 저/프리미엄 북스

대표적인 태교 관련 도서로, 임신의 전 과정과 임신부의 변화, 태아의 발달 및 성장 과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임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와주며, 태아의 심신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한 진정한 태교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남편과 함께 하는 태교 데이트》 김창규 저/연이

엄마 혼자 하는 태교가 아니라 남편도 즐겁게 태교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 등이 담겨 있다. 연애시절의 데이트처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이제 배 속의 아기와 엄마, 아빠가 함께 데이트할 수 있는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웃음 태교》 문경희, 김형준 저/미디어윌

제목만 읽어도 저자가 전하고자하는 의도를 알 수 있다. 임신부의 마음이 즐겁고 행복해야  태아도 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알지만 10개월 내내 즐겁고 행복하기는 힘들다. 이 책에는 10개월 동안 쉽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웃음 운동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읽다 보면 이런 다양한 웃는 방법이 있다는 게 놀라울 뿐이다.


《업그레이드 뇌 태교 동화》 김성수 저/랜덤하우스코리아

태아의 발달 단계에 맞추어 아기의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임신 첫 주부터 태아와 대화하는 방식을 알려 준다. 주별마다 엄마, 아빠, 아기를 위한 메시지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주별로 필요한 부분을 골라 읽어줄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아빠가 해야 할 태교가 적혀 있어 아빠 태교를 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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