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전환 방식에 관하여 임차인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지를 보고..
설명회때 각 단지별로 총회를 열어 임차인들의 의견을 묻겠다고 했는데..
17차는 총회 대신 설문지를 통하여 의견을 취합하는 모양이다
물론 이러한 결정은 현 대표들이 심사숙고 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 믿고
임차인들은 최선을 다하여 설문에 응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설문 조항(3가지 가운데)
현형법으로 분양을 받기 원하는 항목이 있다
이부분은
지금까지 부영연대 (이영철씨) 와 연석회의
그리고 현 17차 임차인 대표들이 줄기차게 주장해 온 것이고
이것 때문에 전 대표들이 해임 당하고
새로운 대표들이 구성된 중요한 요인이다

그래서 이전 까지는 협상을 원하는 요구를 하는 분들과 글을 쓰는 분들은
많은 사람들로 부터
먹튀라든지 , 부영의 사주를 받아 뇌물을 먹고 조종 당하는 사람들로 오해 받아 왔었고
늦게 받더라도 협상을 하지 말고 현행법에 따라 저렴한 가격으로 받아야 한다는 말들로 매도 되어 왔었다

이러한 시점에 돌발 변수가 발생되었고
지금은 보류되어 있지만 언제라도 재 상정될 수 있는 분양가 자율화 단지 입법 시행령이다

그러면 지금까지 법제처나 국토 해양부, 그리고 행정 담당자들이 그 존재를 인정해 왔던 분양가 자율화단지는
우리가 애써 부인한다고 해서, 그리고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집단 행동을 한다고 해서
이법이 아주 없어진 것이 아니고
여전히 이전 상황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항인데
만약 임차인들이 이 방식을 많이 선택한다면
또다시 이전 처럼 시간을 소비하면서 막연하게 보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겠는가?

현 임차인 대표 분들이 설문 항목중에 이 방식을 넣었으니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이 방식을 선호 한다면
 임차인들이 요구를 들어줄수 있도록
시간과 가격 면에서 책임을 질 수 있는가가 의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총회를 통해
최소한 설문 항목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하고 임차인들의 원함도 알아보고
분양전환 방식의 선택을 신중하고 분명히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하지만
설문지로 임차인들의 의견을 듣기로 결정을 했으니

여러경로를 통하여 현재의 진행 상황에 대하여 구체적이고 솔직한 내용을 알려야 할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