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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Tech | 고속도로 달리기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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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빛a 작성일11-01-12 10:45 조회1,617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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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는 전국을 1일 생활권으로 바꿔놓은 일등 공신이다. 지난 68년 12월 서울에서 수원까지 경부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래 각 지역을 잇는 고속도로는 모두 23개로 크게 늘었다. 민자 주도의 고속도로가 속속 생겨나면서 잘 닦인 노면이 운전자를 반기고, 분위기가 한결 쾌적해진 휴게소들도 친절한 서비스를 펼치느라 바쁘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충청도가 수도권 근처 관광지로 떠올라 주말이면 북새통을 이룬다.

미리 차 점검하고 분기점 알아둬야
통행료와 기름값이 크게 오른 현재, 물류의 중심이던 고속도로의 대동맥 역할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고속성장시대 땀방울이 맺힌 고속도로가 점차 레저를 위한 용도로 쓰이는 실정. 주5일 근무제가 뿌리내리고 레저 인구가 크게 늘면서 승용차 이용이 잦아진 것이 고속도로 흐름을 더디게 만든 원인이다. 주말과 낮에는 주로 승용차가 다니고 체증이 덜한 야간에는 대형 트럭이 고속도로를 가득 메운다.
통계에 따르면 고속도로의 사고발생건수는 일반도로보다 오히려 낮다. 중앙선이 분리되어 있고 신호체계가 없어 운전자가 사고에 노출되는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 그러나 평균 주행속도가 높아 사고가 나면 큰 피해를 입는다. 연속추돌사고나 대형사고의 여지가 항상 남아있는 셈이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데는 특별한 운전기술보다 철저한 사전준비가 더욱 중요하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차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정기적으로 차를 점검하는 습관이 없다. 차를 사서 1년이 지나도 보네트 한번 열어보지 않은 오너들도 있을 정도다.
시내를 달릴 때 차가 고장이 나면 멈춰서면 그만이다. 보험회사의 긴급출동을 받으면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고속도로는 다르다. 톨게이트를 통과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출동하더라도 시간이 걸리는데다 갓길에 차를 대놓고 기다려야 하는 위험도 따른다. 견인을 하더라도 거리에 따라 돈을 내야 하기 때문에 금전적으로도 손해다.
이는 출발 전 점검을 통해 충분히 막을 수 있다. 단골 정비소에 들러 각종 오일을 체크하고 이상이 있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한다. 한낮에는 제법 더운 5월, 냉각수 점검은 기본, 타이어 공기압을 규정치(28∼33psi)로 맞추는 것은 가장 중요한 체크 항목이다.
고속도로를 처음 타는 초보자라면 목적지를 지도에서 찾아보고 헷갈리는 출입로와 분기점을 미리 알아두자. 주말이나 휴일에 고속도로를 이용한다면 인터넷을 통해 막히는 길을 확인하고 라디오 교통상황에 귀를 기울이자. 최근에 많이 보급된 내비게이션을 써서 밀리지 않는 구간을 타는 것도 좋겠다. 한국도로공사(☎(02)2230-4114, www.freeway.co.kr)를 통해 미리 알아보고 출발하자.
일단 고속도로에 차를 얹었다면 빨리 가려고 차선을 우왕좌왕 바꾸지 말고 한 차선만 따라 꾸준하게 달리는 편이 낫다. 교통흐름이 좋지 않아 밀릴 때는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속도를 내봐야 도착시간은 불과 몇 분 차이다. 밀린다고 갓길로 달리다가 끝 부분에서 끼어드는 얌체운전도 눈꼴사나운 장면. 갓길 주행과 버스전용차선 주행은 엄연한 불법인데다 안전을 해치는 운전행위이므로 삼가야 한다. 단 나들목 구간에서는 바깥차선을 타다가 안쪽 차선의 흐름으로 갈아타면 제대로 달릴 수 있으므로 속도흐름을 잘 읽는 눈을 길러야 한다.
고속도로 달리기의 가장 큰 원칙은 “시야를 넓게 보고 교통흐름을 읽어라”다. 고속도로에서는 앞차 꽁무니만 바라보고 속도를 내다보면 추돌의 위험성이 커진다. 특히 터널이나 공사구역 등 사고위험이 있는 곳에서는 앞차와 떨어져 달리도록 한다. 앞쪽에 사고가 났다면 전체적인 속도가 줄어 차들이 주춤거리는 등 이상한 낌새가 느껴질 것이다. 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줄여 주위의 차들과 속도를 맞춘다. 바쁘다고 왼쪽 차선으로 옮겨 추월을 시도하면 2차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추월 방법과 차선 원칙을 잘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속도로의 추월은 무조건 왼쪽 차선이다. 4차선을 달리고 있다면 3차선이 추월차선이 되는 것. 버스전용차선제가 시행되는 주말에는 2차선이 추월차선이 된다. 고속도로 제한속도인 시속 110km를 유지하고 1차선을 달리는 승용차를 종종 만날 수 있다. 운전자는 “규정을 지키면서 달리는데 뭐가 문제냐”고 반문하지만 분명 큰 문제다. 순간적인 추월을 위해서는 제한속도를 넘기는 경우가 종종 있고 전체적인 시각으로 볼 때 원활한 교통흐름을 깨는 원인이기 때문이다. 차가 밀리지 않을 때는 1차선을 추월차선으로 남겨두어야 한다.

시야 넓게 보고 교통 흐름 읽어내야
오랜 시간 지루하게 달려야 하는 고속도로는 운전자세에 따라 피로도가 다르다. 장거리를 달릴 때는 허리를 곧게 세우지 않도록 시트의 등받이 각도(100∼110도)를 약간 뉘이고, 귀의 윗부분이 헤드레스트 꼭대기에 오도록 높이를 맞춘다. 머리는 뒤로 젖혀 뒷머리를 헤드레스트에 대고 운전하는 것이 목과 어깨 근육을 긴장시키지 않아서 좋다. 차가 오랫동안 밀린다면 허리를 등받이에서 떼어 곧게 세운 다음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도록 한다.
피곤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틈틈이 쉬는 것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번에 내달리려는 젊은 혈기는 사고를 부를 수 있다. 전문가들은 ‘1시간을 달리면 10분을 쉬는 것’이 피곤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쉴 때는 도로 갓길이 아닌 깨끗한 화장실과 편리한 부대시설로 단장한 휴게소를 이용하도록 하자.
날씨가 덥다고 에어컨에서 나오는 찬바람을 직접 쐬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바람의 방향을 앞 유리와 발쪽으로 돌리면 실내 전체가 시원해진다. 오랫동안 에어컨을 켜놓으면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릴 수 있으므로 수시로 창문을 열어 실내공기를 바꿔주도록 한다.
미리 점검을 했더라도 차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이 때는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에 있는 각 메이커별 서비스센터를 찾는다. 간단한 응급조치와 기본적인 정비를 받을 수 있다. 달리는 도중 시동이 꺼져버리는 긴급상황에는 비상등을 켜고 관성을 이용해 갓길로 차를 세우고 보험회사나 메이커 출동서비스를 불러야 한다. 차에서 내려 미는 행위는 안전을 위해 삼가고 비상표지판은 차를 세운 지점에서 30∼100m 떨어진 곳에 세워두도록 하자.
작성자 상사   작성일 2008-12-08   조회수 11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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