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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문화센터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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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유넷취재팀 작성일19-07-17 08:42 조회4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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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문화센터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특별전 ‘고양이 시점’

    
 

 


   

 (재)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전 <고양이 시점>을 개최한다. 도시인과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적 접근을 제시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총 10명 작가의 작품 120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두 기관이 릴레이 형태로 전시를 여는 것. 먼저 열리는 제1전시는 7월  18일부터 8월 25일까지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에서, 뒤이어 열리는 제2전시는 8월 23일부터 12월 15일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제1전시는 김해서부문화센터가 위치한 장유 지역의 특성을 십분 반영하여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 체험을 중심으로 전시가 꾸려진다. 

 

제2전시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전문 기관 성격에 맞추어 작품 세계를 보다 심도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두 전시를 모두  관람하고 도장을 모으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운영된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 기관 통합 이후 처음으로 펼치는 기관 연계형 전시다. 많은 시민이 보다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나의 주제로 여러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 및 이벤트를 꾸렸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 백유미×백정록, 기억의 시작점 I, II, Acrylic on  canvas, 40×100cm×2ea, 2019
 

  

기획 의도답게 전시장 내 작품의 면면도 다채롭다. 제1전시에서는 김하연, 노석미, 백유미×백정록, 최한진, 치키홍, 트랜스미디어그룹  비온디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김하연, 너는 나다, Inkjet print, 80×80cm,  2019
 

김하연 작가는 작품 너는 나다로 길 위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내는 고양이의 풍부한 얼굴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노석미 작가는 실제로도 고양이를 키우는 경험을 바탕으로 여자와 고양이를 화폭에 펼쳐냈다. 백유미×백정록 작가는  설치 작품 ‘기억의 시작점’에서 고양이가 살아야 하는 이유를 동화 같은 이야기로 들려준다.     

    
▲ 노석미, 여자와 고양이, Acrylic on canvas,  130.3×97cm, 2017
 

  

    
▲ 최한진, Island Boy, Resin, Acrylic  urethane, 89×56×180cm, 2019
 

 최한진 작가는 Island Boy에서 우리 삶 속 동반자로서의 고양이를 통해 주변 동물과의 공생의 중요성을  말한다. 치키홍 작가는 비행유람단_예고 없는 초대장에서 도심 속 버려진 고양이 인형에 영감을 얻은 캐릭터  ’치유치유‘의 모험담을 그려낸다.      

    
▲ 치키 홍, 비행유람단_예고없는 초대장, UV ink printed  on canvas, 90x70cm, 2019
 

마지막으로, 트랜스미디어그룹 비온디는 미디어 아트의 기법 중 하나인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을 통해 자유분방한 고양이의 움직임을 그래픽과 동영상으로 구현하고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증강현실 체험과 게임  콘텐츠를 마련한다.     

    
 

▲ 트랜스미디어그룹 비온디, The play of  Digital Cats, 1920×1080,

 

   영상, 러닝타임 00;15;30;00,  2019

 

한편, 제1전시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민화교실>에서는 “꿈꾸는 나비야”를 주제로 전통  민화기법과 분채를 이용해 고양이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판화교실>에서는 「캣지도 만들기」를 주제로 고양이 부조를 꾸미고 작가  작품과 함께 연출 및 전시하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VR교실>에서는 「디지털 고양이」를 주제로 VR 가상현실을 이용한 디지털  그림을 체험할 수 있다.

  

이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펼쳐지는 제2전시에서는 강경연, 김연, 여상희, 이경미 작가 작품이 소개된다.  

강경연 작가는 유년 시절 동물과 함께 성장하며 교감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동물에 얽힌 신화적 상상력을 도자 조형 작품  Daydream 시리즈에 담아낸다. 

 

김연 작가는 섬유공장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천으로 고리를 만들어 이를 캣고리로 명명하고, 고양이를 혐오하거나  연민하는 양가적 감정을 표현한다.  

 

여상희 작가는 길고양이 구조 작업에서 목격한 도심 난개발과 이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는 고양이들의 현실을 사진과 설치 작업으로 보여준다.  이경미 작가는 고양이 우주인 캐릭터를 통해 동물들에게 위로받은 개인적 경험부터 동물들과 닮은 인간 군상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시 관계자는 '혼밥, 혼술로 대변되는 1인 가구 시대로의 급변과 함께 반려동물, 그중에서도 고양이가 우리 삶 속 깊숙이  들어오게 된 점에 주목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들이 저마다의 시각으로 바라본 고양이 이야기는 무척 친숙하면서도 신선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고 쉽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획 배경 및 기대감을 드러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고양이」를 오마주하는 이번 전시는 살아있는 모든 것은 영혼이 있고 영혼을 가진 모든 것은 소통이  가능하다고 확신하는 소설 속 주인공 고양이 바스테트의 시선과도 연결되어 있다. 전시를 통해 동물의 입장과 시점에서 우리 사는  세상을 돌아보고, 인간과 고양이의 흥미로운 연대를 상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김해서부문화센터 전시 문의는 055-340-7049,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전시 문의는 055-340-700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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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 기자(jsinm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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