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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포천 마스코트 ‘봉순이’ 엄마 됐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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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뉴스 작성일18-04-19 09:25 조회4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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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새 '봉순이'가 부화한 새끼를 돌보고 있다. 사진제공=일본 시마네현 운난시


일본서 새끼 2마리 확인
2014년부터 한일 가교 역할


매년 봄마다 김해 화포천을 찾았던 천연기념물인 황새 '봉순이'가 일본 시마네현에서 짝을 이뤄 새끼 2마리를 부화했다.

일본 도요오카 담당기자인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마쓰다 사토시 기자는 17일 김해뉴스와의 연락을 통해 "봉순이가 일본 시마네현 운난 시에서 짝을 만나 지난 14일 새끼 2마리를 부화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봉순이(생후 6년)는 지난 2월 생후 3년된 수컷 황새와 짝을 이뤄 둥지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지난달 산란했다. 봉순이와 짝이 된 수컷 황새는 지난해 4월 다른 암컷 황새와 짝짓기를 통해 새끼 4마리를 낳았지만 그 다음달 수렵꾼의 오인 사격으로 암컷 황새를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봉순이는 2014년 3월 일본 효고현 도요오카에서 김해 화포천으로 건너온 황새다. 이후  봉순이는 2016년까지 매년 봄 화포천을 찾았다.

봉순이는 일본 정부가 2005년 황새 자연 방사를 한 뒤 황새 중 처음으로 일본을 벗어나 외국까지 날아간 황새로 양국간 가교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한 봉순이는 난개발로 환경오염이 심각했던 화포천의 자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귀향으로 시작된 정화 활동과 친환경농법에 의해 다시 살아났음을 증명하며 화포천의 '마스코트'로 자리잡았다.

한편 황새 복원과 번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예산황새공원과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올 하반기 김해 화포천에 황새 단계적 방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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