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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지역 아파트 거래 하반기에도 부진 지속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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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뉴스 작성일17-08-16 14:10 조회6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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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원동의 한 부동산중개소 유리창에 아파트 매물을 소개하는 종이들이 나붙어 있다.


주촌선천·율하 2지구 분양자 상당
집값 상승세 꺾여 구입 시기 미뤄



올해 들어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김해의 아파트 거래 감소세가 7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주촌선천지구, 율하 2지구 등 대규모 단지와 곳곳에 설립된 지역주택조합에 잠재적 고객들의 목돈이 묶여 있어 부동산에 신규투자할 여력이 줄어든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14일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 시스템에 따르면 7월 김해의 아파트 거래는 총 343건으로 예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연도별 7월 아파트 거래는 2016년 702건, 2015년 729건, 2014년 778건, 2013년 633건 등이었지만 올해는 300건대로 급감한 것이다.

내동의 한 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주촌선천, 율하2지구 등에 분양을 받은 기존 아파트 거주자들이 상당히 많을 뿐 아니라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한 경우도 적지 않아 부동산 거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 상승세가 지난해부터 꺾이면서 내 집을 장만하려는 실수요자들이 구입 시기를 미룬 채 관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해시 공동주택과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되는 주촌선천지구, 율하2지구의 입주 대기자가 많기 때문에 올해는 아파트 거래가 적다. 향후 아파트 거래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대규모 단지의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에 가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 아파트 매매가 얼어붙는 바람에 분양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미분양 물량이 늘어난 탓에 김해는 지난 2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된 후 6개월 만에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재지정됐다. 김해 지역 전체 분양물량에서 차지하는 미분양 비중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전월에 비해 미분양 물량이 100%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율하2지구 C 아파트(1081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400가구 이상 된 게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런 상황에서 신규 분양 물량도 예년에 비해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올 하반기면에 분양을 확정한 아파트는 주촌 선리지의 A 아파트(851가구)와 진영읍의 B아파트(512가구) 뿐이다.

부동산 전문가들과 시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앞으로 지역부동산 시장의 향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설립인가를 받았거나 신청한 지역주택조합은 18곳, 총 1만 4673가구다. 이 가운데 3곳이 아파트 공사를 마치고 사용검사를 받아 준공단계다. 나머지 나머지 15곳은 아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이후 설립인가를 받은 지역주택조합 대부분은 조합원 모집율이 70~80% 선에 머물러 조합원 추가모집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한 신문동 한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입주규모가 4000가구에 육박한다. 조합원분을 제외하고 일반 분양분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는 부산 등 인근 지역의 부동산규제 강화와 광역교통망 확장 등 호재가 있어 지역 부동산 시장이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8·2 부동산대책 조정대상지역에 부산의 7개 구가 포함됐다. 인근의 투자 수요 일부가 김해로 선회할 수 있다. 올해 말 (가칭)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돼 부산~양산~울산의 광역교통망이 비약적으로 개선되는 점도 부동산 수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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