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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시장, 재임 1년간 공약 이행률 31.4%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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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뉴스 작성일17-06-21 14:50 조회4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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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곤 시장이 지난 4월 김해시청 프레스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김해뉴스DB


지난해 선거 때 51건 중 16건 완료
도로·도시재생 등은 대체로 부진



지난해 4월 취임해 1년 2개월 동안 재임한 허성곤 시장이 지난해 선거에서 제시한 공약 중에서 3분의 1을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 김해뉴스>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허 시장의 공약 이행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김해시 기획예산과에 요청해 '시장 공약사항 추진상황(5월 말 기준)' 자료를 받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허 시장은 지난해 선거에서 내세웠던 공약 51건 가운데 16건을 완료해 이행률 31.4%를 보였다.

'최적환경 교육' 분야에서는 공약 10건 가운데 6건을 완료했다고 시는 밝혔다. 초등학생 준비물 지원, 시민교양강좌 확대, 찾아가는 노인대학 운영, 김해교육협의체 설립, 진로 멘토링제도 실시, 김해진로교육지원센터 설치 등을 이행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우수학생 유출을 막기 위해 거점고등학교 지정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총예산 대비 교육 분야 지원율은 2.9%여서 경남 지자체 가운데가장 높다. 지난 2월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김해교육발전협의회를 출범시켰다. 교육분야에 관심을 지속적으로 둘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육아 등의 '시민중심행복도시' 분야에서는 10개 공약 가운데 5건을 이행했다고 한다. 다문화가족주민센터 권역별 설치, 직장맘지원센터 운영, 복지소외계층 지원, 아동보육 및 방과후 돌보미 사업 확대, 24시간 영·유아보육시설 설립 등이다. 다만 공약 가운데 핵심이면서 시민의 오랜 숙원인 대학병원 유치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김해시보건소 관계자는 "대학병원급 3차 의료기관 설립에 관심을 보이는 수도권 병원 관계자, 투자자 등과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 20년 동안 답보상태였던 대학병원 유치를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어서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신명나는 경제도시' 분야에서는 공약 10건 중 3건을 이행했다고 시는 강조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확대, 김해산업진흥재단 설립, 농산물 직거래 지원 확대 등이 이행한 공약들이다. 반면 자동차부품 특화산업단지 조성 등 대형 공약은 현재 검토 중이라고 한다. 미래산업과 관계자는 "특화산단 조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등이 필요한 만큼 일러도 2019년 이후에나 착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로, 경전철, 대중교통, 도시재생 등 사회기반 전반을 다룬 '살고 싶은 희망도시' 분야에서는 15개 공약 가운데 2개 공약을 완료해 대체로 부진했다. 시는 경전철 최소운영수입보장(MRG) 해결을 통한 재정부담 해소, 20년 이상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전면 정비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삼방동~북부동을 잇는 동서터널 등 대형 사업의 경우 현재 사업 타당성 용역을 하고 있거나 발주 예정이다. 앞으로 사업 진행 여부는 용역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품격 있는 관광도시' 분야에서는 5개 공약 모두를 추진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사 2단계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공식적으로 밝힌 덕분에 가야역사문화 복원사업 등 지역의 역사·관광 관련 대형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시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취임 후 1년여 동안 공약 이행률 30%를 기록한 것은 낮지 않은 수치다. 공약 이행은 허 시장이 챙기는 여러 시정 중 일부분에 불과하다. 실제로는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공약 이외에도 공항복합도시, 투자선도지구 등 현안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허 시장은 지난 4월 14일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공약의 추진현황을 점검하면서 이행을 독려한 바 있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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