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 개항 제116주년을 기념하는 ‘제38회 마산 가고파 큰잔치’가 오는 5월1일부터 5일까지 마산합포구 마산항 중앙부두를 비롯해 양덕동 삼각지공원 특설무대, 3·15아트센터 등지에서 개최된다.

 

마산항과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기원하고 시민화합을 다지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5월1일 오후 5시 마산항 중앙부두에서 거행되는 개항제례를 시작으로 20여종의 문화·예술·전시행사로 펼쳐지게 된다.

 

행사를 알리는 첫무대인 개항제례는 ‘풍물패 터신밟기’, ‘시민안녕 기원제’ 등으로 진행되고, 7시부터는 양덕동 삼각지공원에서 인기가수 김범용, 유심초, 소리새, 성국이와 상도, 소리새, 둘다섯 등이 시립합창단, 시립무용단과 함께 축하공연 무대를 꾸미게 된다.

 

또, 마산오광대공연, 한마음가요축제, 주민자치문화마당, 연극공연, 무용공연, 청소년을 위한 늘푸른음악회, 청소년 춤 페스티벌, 민속예술의 향연 등이 열리게 되고, 전국시조경창대회, 학생미술실기대회, 전국국악경연대회, 합포의 얼 전국백일장, 휘호대회 등의 경연행사와 전국사진공모전, 마산항 변천역사 사진전, 야생화 전시회 등도 열리게 된다.

 

마산가고파큰잔치는 노산 이은상 선생이 합포만의 정서를 노래한 시 ‘가고파’에서 그 명칭을 따 왔는데, 1978년 마산항 개항일인 5월 1일을 마산시민의 날로 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매년 개최되고 있는 축제로서 예향의 도시 이미지 확산과 시민들의 문화예술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일정은 ‘마산가고파큰잔치제전위원회’(☎ 296-226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