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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응급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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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2-11 17:38 조회7,585회 댓글257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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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종 위험에 노출된 상태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위험에 대하여 비교적 무관심한 형편이다. 교통 사고로 5만명 이상이 사고현장에서 1시간 이내에 사망하고, 갑자기 발현하는 심근경색증 환자의 많은 경우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응급처치도 받지 못하고 사망하고 있다.

응급의료체계가 구축되어, 일반인들은 119'라는 전화번호에 매우 익숙한 상황이며, 응급환자를 신고한 후 5분 이내에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므로 일반인들은 응급처치가 단순히 의료인의 분야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응급 처치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있더라도 그릇된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일반인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환자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도 빈번 하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는 광고용어가 있듯이, 자신의 그릇된 판단이나 잘못된 응급처치로 인하여 자신의 가족, 동료 등이 사망하거나 평생을 불구로 지낸다면 자신도 얼마나 불행한 삶을 보내야 하는가?

 

 

알레르기 질환(알레르기성 비염 혹은 결막염, 음식물 알레르기, 약물 알레르기 등)이 있는 사람들이 벌에 쏘인 경우에는 10% 정도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발현하며 일부는 15분 이내에 사망하게 된다. 그러므로,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일반인들이 벌에 쏘인 경우 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1-2시간 동안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일반인은 언제라도 죽음에 노출되어 있다고 단언할 수 있으므로, 간단한 의료상식을 일반인들에게 알린 다면 많은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이다.

1년에 수백명의 환자가 사탕이나 음식물(고기) 때문에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도 아시는지요? 취학기 이전의 어린이나 치아가 건전 하지 않은 고령자들이 사탕이나 고기(육류)를 먹다가 기도가 막혀서 사망하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다. 그러므로, 소아에게는 사탕의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드롭프스를 주고, 고령자에게는 잘게 썬 고기를 제공하여야만 기도폐쇄(氣道閉鎖)에 의한 갑작스런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

기도(氣道)가 막히는 돌발사태가 발생하여 4분이 경과하면 뇌가 손상되거나 사망하게 되므로, 혹시 이러한 상황이 갑자기 발생한다면 여러분들은 구급차가 도착하기 이전에 기도의 이물을 제거하는 응급처치(하임리히법)를 직접 시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미 기억 속에서 희미해지는 사건이지만, 목포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사고시 허리의 통증이 있는 환자를 무리하게 항공기로 옮기는 과정에서 척추신경이 손상되어 하반신 마비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현장에 파견된 민간요원들의 무지에 의하여 여인의 인생이 평생 불구자로 바뀌어진 대표적인 사례인 것이다. 즉, 외상환자의 응급처치에 대한 일반인들의 상식(생활응급)이 부족하여 오히려 환자를 더욱 불행하게 만든 것이었다.

자동차 사고시 환자를 신속히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일반인이 많은데, 이러한 조치는 오히려 환자의 생명을 단축시키거나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5-10분을 기다리는 것이 더욱 안전한 방법인 것이다. 당뇨병 환자가 갑자기 의식을 잃으면 설탕물이나 사탕을 먹이는 것이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일반인이 많은데, 이러한 응급 조치는 오히려 기도를 폐쇄시키거나 폐렴을 유발하여 환자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생활응급이 심폐소생술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일반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인 응급상황에 대하여 일반인들이 알아야 할 상식, 대처하는 방법, 기본적인 응급처치 등을 생활응급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호흡마비나 심장마비와 같은 응급상황에서는 최초의 5분이 매우 중요하며, 교통사고 등과 같은 외상에서는 최초의 1시간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므로, 이미 선진국에서는 일반인들에 대한 생활응급의 보급에 정부가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즉, 의료인에 의한 전문적인 응급처치도 중요하지만, 응급상황이 발생한 현장에서 일반인들이 어떠한 판단을 하고, 어떻게 행동하는가가 더욱 중요 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진 외국에서는 응급의료에 대한 상식, 응급환자 신고방법, 현장에서의 응급처치법 등을 일반인들에게 교육시키고 있으며, 생명과 직결된 응급처치법에 대하여는 중·고등 학교의 정규 수업시간에 매년 15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이미 기술한 바와 같이, 벌에 쏘인 경우라도 간단한 상식만 알고 있다면 죽음으로부터 자신 혹은 가족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으며,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에 현장을 목격하거나 환자를 접한 일반인이 어떠한 조치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피해자의 미래는 뒤바뀔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예로서, 심근경색증에 의하여 심실세동이 발현한 경우에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일반인들이 기다리기만 하는 것보다 일반인들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면 환자가 생존할 확률은 5-10배 높아진다.

간단한 생활응급을 일반인들에게 보급함으로써, 일반인들은 자신 혹은 가족의 생명을 최대한 지키면서 막대한 의료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국가는 사망자나 장애인들을 지원하는 보건의료비용 (의료보험 지원비용을 포함)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일반인들에 의한 생활응급의 중요성을 이미 인식하였기에, 심장질환에 의한 심장마비 환자에게도 일반인들이 현장에서 제세동(전기충격)을 시행할 수 있는 연구(public access defibrillation)를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적십자사의 교육, 예비군 훈련 혹은 체육시간 등을 통하여 일반 인들이 간단한 응급처치법을 교육받고 있지만 교육내용에는 잘못된 사항이 매우 많은 실정이다. 예를 들면,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응급처치법을 교육시키거나, 현실성이 적은 응급처치법을 교육 시키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일 것이다.

이러한 이유는
① 생활응급의 중요성은 인식하면서도 통합적으로 주관하는 부서가 없다는 것 ② 교육을 주도하는 대부분의 기관들이 새롭게 변화하는 학문 (응급의료)을 신속히 흡수할 능력이 없다는 것 ③ 생활응급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을 정부가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로 생활응급이라는 명목은 있으나 단체에 따라서 교육내용이나 교육방법이 모두 상이하다는 모순을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시정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는 대한응급의학회에 의뢰하여 올바른 생활응급을 보급하기 시작하였지만, 이러한 정책이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만 효과를 얻을 것으로 사료 된다. 왜냐 하면, 생활응급이란 간단한 지식의 습득으로 시행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지식의 습득과 함께 정기적인 실습훈련이 동반 되어야만 시행할 수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국가의 사회안전망(social safety)과 복지후생에 관한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서 국민들은 국가에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되며, 국가는 각종 세금을 통하여 이러한 지원금을 국민에게 부과하게 된다. 그러나, 세금을 지불해야 할 국민들이 각종 사고나 질병에 의하여 세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되고, 오히려 국가로부터 지원금을 요청 한다면 국가는 커다란 재정난에 봉착하게 된다. 그러므로, 국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국가의 최대 목표가 될 수도 있는데, 국민들이 간단한 실수로 인하여 사망하거나 장애인이 된다면 국가는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30대 청년이 평생 동안 국가에 세금을 내서 국가적인 부흥을 유도해야 하는데, 오히려 국가로부터 장애수당을 받는다면 국가의 재정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 이와 같은 불행한 결과를 최대한 예방하는 방법은 각종 응급상황을 최대한 예방하는 것이며, 응급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불행한 결과를 최소화시키는 것이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국민들에게 생활응급의 필요성을 계몽하여야 하며, 응급의료와 관련된 단체들(대한응급의학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소방, 보건소 등)이 직접 국민들과 접촉하여 교육 및 실습에 참여하여야 할 것이다. 선진 외국의 경우에는 국가(보건 복지부)에서 비용을 부담하여, 학술단체는 생활응급에 관한 내용 및 교육방법을 설정하고, 소방 및 보건소 등이 교육이나 실습과 같은 실무 업무를 담당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비록, 생활 응급의 보급에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지만, 최종적으로는 국민의 사망 혹은 장애에 대하여 국가가 지급하는 비용보다 생활응급의 보급에 소요되는 비용이 훨씬 경제적이라고 인식되어 있다.

 

 

  응급환자의 신고 방법

  경미한 응급상황에서의 간단한 응급처치법

  급속히 악화될 수 있는 상황 및 증상

  심폐소생술

  외상환자에 대한 기본적인 조치 및 응급처치 방법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방법

  대형 사고시 일반인들의 조치 요령

  응급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일반인이 잘못 알고 있는 응급처치법

  기타

 

 

 

생활응급의 보급은 일반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사항이며, 이러한 교육을 받음으로써 자신의 생명 혹은 가족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국가의 경제를 부강하게 할 수 있다. 간단한 응급처치를 시행하지 못하거나 잘못된 응급처치를 시행함 으로써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는 환자가 사망하거나 불구자가 된다면 개인의 아픔일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노동력 상실과 국가 기금의 낭비라는 엄청난 비극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활응급을 보급시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반드시 지속되어야 하며 보급에 소요되는 비용보다는 더욱 큰 혜택을 국가가 얻을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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